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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센티해져서 추억 소환
인터넷으로 다나와 같은데서
부속마다 평가 확인하고 가격 확인하고
고수님들한테 조합 확인 받고
모아둔 피같은 알바비 흰 봉투에 넣고
용산으로 고고~
용팔이 아저씨한테
램, CPU, 하드 이런거 다 따로 주문하고
기다리면 배달 용팔이 아저씨가 가져다 줌
이것 저것 사다보면 반나절은 그냥가고
백팩에 넣을 건 다 넣고
케이스는 박스테잎으로 손잡이 만들어서 가는게 국룰
원효상가 앞쪽에서 군것질 좀하고
지하상가는 살 것도 없는데 괜히 구경한번
유명한(?) 지하도 지나서 지하철타면
혼자 각잡고 백일휴가 나온 군인처럼
아무도 관심없는데 세상시선 혼자 다 느낌 ㅋㅋㅋㅋㅋ
지금은 뭐 게임을 안하니
컴 하나 있으면 10년은 쓰는 것 같고
심지어 스마트 폰이랑 패드 이런 것 때문에
업무용 아니면 컴을 잘 쓰지도 않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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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창학창시절에용산가면삥도엄청뜯겻죠
강도당한거나마찬가진데
그당시경찰은 머한건지
이어폰 따로사고
리모컨 따로사고
충전지, 충전기 강매당하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