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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는 비교적 쉽게 미국과 러시아의 비핵화 요구에 응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쉽게 비핵화에 동의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자국 의회에서 핵을 보유하자는 주장이 우세했기에 핵을 포기하지 않았고, 게다가 가장 큰 이유로서, 러시아의 침공을 우려했었다.
그러자 미국과 러시아를 필두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시도한다. 우크라이나가 핵을 없애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고 핵폐기 비용을 전부 대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 발전에 필요한 여러 기술과 경제 지원을 약속했다. 소위 1994년 미국,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주도로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가 만들어져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보전 약속이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친러와 반러 세력의 갈등이 심한 와중에 2013년 친서방 세력 주도의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당시 빅토르 야누코비치의 친러 정권이 붕괴되자, 위기감을 느낀 러시아는 즉각 2014년 3월에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크림 반도에 군대를 파견했고, 친러 성향이 많은 크림 반도 주민들은 우크라이나로 부터 독립을 선언한 뒤, 즉각 투표로 러시아 편입을 해버림...
게다가, 러시아랑 가까운 돈바스 지역도 크림 반도의 영향을 받아,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선언 한 뒤 소위 지금까지 돈바스 전쟁을 겪는 중...
부다페스트 각서를 폐기한 러시아도 문제였지만, 우크라이나를 위해 미국과 영국 등 서방세계 역시 군사적 개입을 해주지 않음...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5천억 원 가량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2020년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도하는 크림 반도 반환을 위한 외교 회의에는 미국 대통령 본인이 참석하지 않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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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해외에 손떼면서 중국 러시아가 잡아먹는거죠
지금은 그래도 두나라가 고분하지만
좀만더 힘키우면 미국도 어려워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