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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술먹는 습관이 안주 많이 안먹고 술만 빠르게 마셔서 1~2시간 안에 휘청거리게 걸을만큼 취하도록 마십니다.
식사후 술 마시면 좋을꺼 같은데 밥 도 안먹고 술만마셔요.
그러니 갑자기 뿅 가겠죠.
그래서 과거에 췌장염으로 2년 연속 일주일간 입원도 했었고(과음이 원인 이라고...)
그래서인지 45살에 당뇨도 오고... 취하면 저한테 시비거는듯 틱틱 거리고 씨발씨발 거리고... 암튼 술 마신 날은 어김없이 저랑 투닥투닥 하죠. 오늘도 역시 힘드네요.ㅠㅠ
한동안 몸챙기며 운동하고 관리한다고 안 마시더니... 친구랑 오랜만에 저녁먹는다고 해서 불안불안 했는데 . ㅠㅠ
어찌해야 저 버릇을 고칠지.
술 적당히 마시면 본인도 안 힘들고 저역시도 그 때문에 속상하지 않을텐데 적당히가 안되나 봅니다. ㅠㅠ
술 적당히 하고 약속좀 잘 지키고 하면 더 바라지도 않는데 그게 그러케 어렵냐!!!
있을때 잘해라. 나중에 후회 하지말고!!
더 개같은 인간이 아니여서 얼마나 다행인가 하며 오늘의 저를 달래봅니다.
집에서 마눌은 마음이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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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냥
![[* 비회원 *]](http://cdn.ppomppu.co.kr/zboard/nickcon/118294.gif?v=20240420)
저정도면 중독 치료를 받아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