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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최인접 (기왕이면 신축 같은 단지)
서울은 아니고 지방 광역시 3년차 접어든 신축이고 저희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 단지 옆동인데요..
아이 3살인데 이제 학교 가깝고 지하철 가까운 곳
흔히 말해 초품아에 역세권 내년 입주 신축으로 갈아타기 하려고 준비했는데
부모님은 그쪽으로 이동하시긴 부담스럽다해서 어쩔 수 없이 저희만 가기로 하고
분양권 알아보고~ 집 내놓고 내년 입주때까지 피신할 월세도 알아보고 머리 복잡하게 이리저리 발품팔았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독감을 옮아와서 밤새 기침하고,, 울고 잠도 많이 못잣네요
제가 오늘 출근하며 어머니가 아이 봐주셨는데
아.. 이거 부모님 옆에 없었으면 진짜 아찔했겠따 싶네요
이사갈 생각이 확 식었습니다 그냥 부모님이랑 같은 단지에 사는게 최고네요...
아침 7시 반에 오셔서 놀아주시다 9시반에 어린이집 등원시켜주시고
4시에 찾아서 와이프 퇴근하는 5시까지 봐주시고...
만약 다른 동네로 이사가면 이렇게 못해주실건데... 첨엔 저도 8시반까지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9시 전까지 출근하고 하면 되겟지뭐 했다가
이렇게 아이가 아파보니 확 정신이 번쩍 듭니다 .. 이사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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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나 처가 옆이.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