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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랑 친해지는거 잘 못 하고
대화하기 힘들어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 눈치 보고
실패를 겁내하고
이게 자존감이 낮아서 나오는 행동들인가요?
전 살면서 내가 자존감이 낮단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낯을 많이 가리거나 사회생활을 별로 안 해봤으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요?
뭐 물론 학창시절때 안좋은 일 많이 겪었어서 상처도 잘 받고 화도 잘 못 내고
남 눈치도 많이 보는 성격이긴 해요
그리고 대화를 할때든 다른걸 할때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조심스러워 하는게 자존감 낮은 건가요?
전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어서 그런지 내가 자존감 낮은 사람이라는게 잘 납득이 안 가요
성격 겁나 내성적이고 눈치보고 이런거는 완전 어릴떄 초딩때부터 그래왔던 거에요
실패를 겁내하거나 그런것도 내가 살아온 인생에 비해 경험같은게 별로 없으니까 겁이 나는게 당연한거같은데..?
주변에서 자존감을 키워보세요 이런 말 하더라고요
이게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건가요??
자존감 키우려면 작은 목표부터 이뤄라 새로운 걸 해라 이런 말 많잖아요
최근에 운동이랑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하면서도 뭔가를 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은 좋긴 합니다.
근데 이건 자존감을 키우려고 시작한게 아니라 제가 아이유 너무 팬인데
뭔가 아이유의 좋은 점을 닮고 싶어서? 제대로 해야겠다 하고 생각한 자기계발 인거지
그게 자존감 높이려고 했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내가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거나 자기혐오가 들어나 그런 적은 많이 없던 거 같은데
피부나 몸에 좀 컴플렉스 비슷한게 있긴 하지만 이거땜에 움츠려든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난 뭘까..?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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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2
병원가봐야 정확히 진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