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장이라 한주 건너 쉬면 2주만에 가는건데...완전 정글됩니다.

3년째 서울 도봉구에서 주말농장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농장에서 제공해주는거...4월 개장하면 붐빔...5월부터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

식사는 근처 테이블 같은데 있을거예요. 거기서 도시락 싸와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도봉산 근처라 계곡에서 아이와 같이 돗자리 깔고 먹습니다.

개장하고 씨 뿌리면 딱히 하는건 없구요.. 그 담주부터 물 주고 잡초 뽑고 하면됩니다. 4월에는 아마 상추, 방울토마토, 감자 같은거 심을거예요.

상추는 관리 안하면 키만큼 자랍니다..나중에도 꽃도 펴요 ㅋㅋ

직접 보시면서 참고하시면,

지식 습득면에서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드릴 거 같기에,

유튜브 영상물들로 추천드립니다.

유튜브에 '사과농사짓기'로 검색하셔서

참고하세요.

그리고 4월이면 빨리 방울토마토도 심으시구요.

이걸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5월 정도에 고구마 조금 심으시구요.

그 외에는 심지 마세요.

고추나 수박, 참외 이런거 심으시면 무조건 빡세집니다.

그리고 여름되면 매주 안가시면 바로 잡초로 수풀이 됩니다. ㅡ.ㅡ

매형 땅 600평에 가족이 다 붙어서 취미? 삼아 이것저것 심었는데

1개월 동안 집안 사정으로 못갔다가 텃밭이 아마존 우림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진짜로 피똥 싸면서 잡초제거하다가 죽을 뻔 했네요.

2. 기본적인 삽이나 호미같은걸 준비하고

3. 흙을 모아서 두둑을 올리고 고랑과 이랑을 확실하게 만들어주고 (이때 거름 조금 섞어주면 좋습니다.)

4. 검정 부직포(비닐) 고랑에 쒸우고, 모종을 심을곳에 구멍을 내어줍니다.

5. 다양한 모종을 소량만 심고, 넉넉하게 물주기

6. 1~2주에 한번씩 가서 부직포 사이에 올라오는 잡초 제거해주고

7. 어느정도 자라면 지지대 세워주고, 순치기 해주고

8. 더워지기 시작하면 수확 준비하시면 됩니다.ㅎ

주말농장은 크게 할꺼 없어요.ㅎ

(잡초제거용 부직포만 잘 깔아주시면 할일이 절반이하로 줄어듭니다.) 

모종도 많이 심을필요 없습니다. 4인가족이 드실꺼면 조금만 심어도 충분합니다.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고구마, (땅)콩, (대,쪽,양)파, 고추 같은게 가장 흔하죠.ㅎ)

전문적으로 농사짓는 분들처럼 수확하려고 하면 약도치고 중간중간 비료도 추가로 넣고 해야하지만...

그냥 우리 가족 유기농 야채 먹을정도만 얻겠다라고 생각하시면 크게 부담안가지셔도 됩니다. 

어머니 주말농장 하셔서 가끔 가봤는데 어제는 가서 퇴비랑 비료 뿌리고 왔어요. 이제 감자 심어야죠~밭에 가시면 어르신들이랑 인사하시고 물어보면 잘 알려주실거에요. 그리고 장화는 필수 입니다ㅎㅎ 저희는 서오릉에서 하는데 주차는 밭근처에 할수 있어요. 멀칭비닐 깔아두시면 잡초 덜 난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