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좁은 도로에서의 자전거 사고22

기어코 안전거리 확보도 없이 그틈을 비집고 여러대가 과속 팩 추월을 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블박 자전거가 20키로인데 추월속도 보세요. 저런 상태로는 사고안나는게 신기하죠.

@eyes214 그러니까 다른 부분에서 잘못한 거지 동일 차로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능글 동일 차로 추월은 근접 칼치기 추월로 위험한 비매너 추월이라 동차선으로 추월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 등의 자전거 도로는 차선폭이 1.3m에서 2m 정도가 많은데

동일 차선 추월 시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에서 앞 자전거와 안전한 추월 공간(횡폭)을 확보할 수 없어서요.(앞 자전거가 차선 중앙으로 진행하고 있다면 추월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요. 우측에 붙어간다고 해도 언제 차선 중앙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거고, 맞은편 차선이 비기를 기다려서 안전하게 추월하면 되는데 내가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앞 자전거에게 비켜달라고 하는 것도 이기적 행태라 비매너구요.) 

자전거는 방향 지시등이나 사이드 미러 같은 것도 없어서 자전거끼리 추월 정보를 교환할 방법이 없고 유일하게 있다면 소리로 전달하는 건데 이어폰 끼고 타는 인간들도 많아서 

앞 자전거가 언제 추월하는 자전거 쪽으로 핸들을 돌릴지 알 수 없고 뒤에서 추월신호를 줘도 이어폰 때문에 무소용인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좁은 차선폭 내에서 동차선 추월을 하면 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고 공간이 없어 스치듯 추월하기 때문에 추월당하는 입장에서는 깜짝 놀라거나 위협을 느끼기도 해서 

추월할 때는 맞은편 차선에 자전거가 오지 않을 때를 기다려서 맞은편 차선을 이용해서 추월을 해야 욕을 안 먹습니다. 당연히 맞은편 자전거와 충돌 사고가 나면 중침 한 자전거가 독박을 쓸 테니 조심해서요.(자전거 도로는 일반 차도와 달라서 중앙선 침범 자체가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 

어차피 동차선으로 추월하다가 앞 자전거와 사고가 나도 추월을 시도하는 자전거에게 거의 모든 책임을 지우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중침 추월을 해야 한다는 거죠.(앞 자전거가 갑자기 핸들을 돌리거나 좌회전을 하거나 상관없이 사고 나면 판례상 뒤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자전거가 거의 독박, 단 추월을 시도하는 자전거가 추월 신호를 주고 추월하는데도 앞 자전거가 추월하는 자전거 쪽으로 진행하다가 사고가 났다면 앞 자전거의 책임 20% 정도...)

자전거를 취미로 재활로만 17년째 타는 것 같은데 동차선 추월을 당하는 경우는 차선이 넓은 곳이거나 병목 구간에서 아주 서행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데도

동차선 추월을 당하는 과정에서 몇번이나 사고가 난 적이 있기 때문에 동차선 추월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 있네요.

@능글  좁은 도로에서 동일차로 과속 추월이 해당 사고의 원인중 하나인데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저도 자전거 타지만 저런 곳에서는 저는 

차선 중앙으로 주행하지 블박처럼 바깥으로 안붙어요. 바깥에 붙으니 저런식으로

위협적인 추월을 많이 당하였고 핸들과 스치면서 사고날뻔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추월하고 싶으면 안전하게 가는 앞자전거를 위협할게 아니라 반대차선 자전거 없을때 

시도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반대차선 추월로 인한 리스크는 추월자들이

감내해야 겠구요. 

저 영상도 로드팩들의 동일차로 무리한 추월만 없었다면 저런 대형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