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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가든, 필사의 추격 노스포 후기, 편하게..13

  • Shampoo
  • 등록일 2024-08-23 02:02
  • 조회수 2339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시리즈란?

안녕하세요.

어제 작성한 한줄평에 이은 좀 더 자세한 후기인데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

두 영화 모두 워낙 작품성이 떨어지는지라 더 붙일 내용이 없거든요. 있어봐야 까는.. 내용이 다 일 텐데

여튼 간단히 편하게 집에서 보시라.....라는 한줄평에 몇 자 더 붙여 봅니다.

 

# 늘봄가든

구태진 감독의 입봉작으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데 한줄평에서 언급했듯이 초반에서 초중반까지만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카메라 앵글이나 사운드 믹싱이 나쁘지 않아, 조윤희를 빼면 저예산 영화임에도 그럭저럭...이겠거니 했는데..

이게 딱 여기까지이고 이후부터는 클리셰 덩어리에 뻔히 예상되는 전개와 엔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특히 영화가 생뚱맞게 느껴지는 게 중반 이후 갑자기 무슨 삼류 멜로물이나 과거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나올 법한

이야기로 가거든요. 이 부분을 웹툰에서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영화에서는 상당히.. 매우..

코웃음 짓게 하는, 연출력의 한계가 드러나는 뻘스러운 전개였네요.

설마 했는데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가네.. 하게 되는.. 그외 조연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상당히 약하고,

결과적으로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 공포물임에도 그다지 공포스럽지 않은 또 하나의 아쉬운 작품이 탄생했네요.

마지막으로 엔딩 직후 쿠키 영상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추가 영상이 이어집니다.

 

그나저나 울나라 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 제천 늘봄갈비는 영화화가 끝났고, 이제 영덕횟집 하나가 남았군요.

이것도 영화화가 될지.. 일단 앞선 두 작품 중엔 그래도, 그나마 정범식 감독의 곤지암이 낫네요.

 

# 필사의 추격

오랜만에 도시락 싸들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할 만큼의 졸작이 나왔더군요.

연출부, 조감독 일을 하다 작년에 '악마들'로 감독 데뷔한 김재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데..

악마들이 상당히 슈레기급 영화였는데 이번 작품도 악마들보단 약간 낫습니다만 어쨌든 약간 더 나은 같은 슈레기급 영화였네요.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보는 기분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뭔 영화가 이 모양이냐.. 하게 되는..

오죽하면 109분짜리 영화에서 까메오로 잠깐 나온 성동일 장면이 제일 재밌다고 하게 되는지..

아무튼 전반적으로 재밌는 요소들이 하나도 없어서 집에서 보더라도 아마 한숨짓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박성웅은 배우로서의 캐릭터 다양성 추구에 실패한 듯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나아질 것 같지 않아 안타깝더군요.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과 좀 비슷한 류인데..

다양성 측면에서 울 나라 영화시장  파이가 작기도 하고, 하필 출연한 영화들마다 감독들 연출력이 별로여서 뭐 좀 안타깝네요.

좋은 배우이나 써먹기에는 외모에서 오는 치명적 한계가 극명하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엔딩 중반 정도까지 쿠키 영상이 이어집니다만 영화가 워낙 재미없어 쿠키도 시큰둥하게 느껴지실 것 같네요.

 

그럼 보실 분들 대~충 참고하시고 금요일에, 주말인데 즐거운 문화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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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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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비회원 *]

박성웅은 그냥 아무영화나 다 찍는 주연배우가 된 듯

그리고 죄다 다 망함

김강우도 박성웅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 되었다고 봅니다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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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감독 입장에서 보면 단독 주연으로 쓰기가 쉽지 않은 배우죠.

등치 큰 남성미가 강한 배우인데 그에 어울리는 신세계 같은 영화가 계속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저예산의 신인 감독들이 쉬고 있는 박성웅과 서로 아다리가 맞아 찍게 되는..

아무튼 능력에 비해 안타까운 배우네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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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ignificant

박성웅은 참...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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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키노키즈
샴푸님 후기 잘 봤습니다.
정범식하니까.. 기담 같은 작품이 다시 나올까 싶네요.
하여튼 둘 다 패스해야겠군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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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Kinema
기담이 07년작이니 그만큼 나오기가 어렵다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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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공포물 잘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다는데 그래도 언젠간 다른 명작이 또 나오겠지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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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Kinema
곤지암은 그나마 감독빨이 있어서 졸작까진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박성웅은 좀 그렇긴 하죠. 계속 조폭 영화를 찍을 수도 없고..
물론 최근에도 하나 나오긴 했습니다만 ㄷㄷ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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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네, 정범식 감독 작품이 재미를 떠나 일단 기본 만듦새는 좋으니까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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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바르뭉크
늘봄가든 공포스팟이라기엔 그냥 위치가 구려서 계속 망하는건데 새로운 식당 계속 들어오고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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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달려라쿠우~

곤지암수준만되도 오락용으로 딱좋은데 그정돈아닌가보네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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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네, 곤지암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작품이었네요. 한마디로 곤지암에 비하면 조족지혈인..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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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트위티
신세계가 잘 나와도 너무 잘 나왔었죠. 짤로 돌아다니던 박성웅 명대사 장면도 좋았고..
아무튼 둘 다 무료 티켓 많이 풀던데 역시 재미가 별로인가 보네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무료티켓으로 많이 풀리면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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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hampoo
박성웅은 이래저래 좀 아쉽고 안타깝네요. 허투루 소비되는 경향이 상당히 짙은..
2024-08-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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