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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러시면 안 됩니다.) 대학병원 응급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입구부터 시간 걸리고, 의자에 앉는 거도 쉽지 않고, 침대 배정 받는 거도 쉽지 않은 데, 최근에 고급 스킬을 봐서 당황스럽네요. 생명이 깜빡이는 환자를 119가 태워서 응급실로 들어가면, 중증 환자 자리에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 왈 '저 환자가 왜 저 자리에 누웠어요?' '병명이 syncope(실신)으로 들어가 있던 데요?' 질문을 했더니, 담당 간호사 왈 '그건 괜찮습니다. 119 타고 오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네요.'
?????????????????????????? 그래도 응급 환자는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 간거 같던데, 좀 당황스럽더군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환자, 보호자, 119에 직접 들은 건 아니라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syncope(실신)은 전혀 아니고 다른 병이긴 하더라구요. 보호자는 병원 진료 보면 될꺼라고 생각하고 거짓말 한거 같은데, 이미 병은 고칠 시기를 놓쳐서 포기하고 응급실에서 퇴원 했네요. (하긴... 그 자리에 바로 누울 수 있는 환자들이 치료 없이 퇴원하는 경우를 못 보긴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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