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요즘 평양냉면 염도가 높아진듯 하네요.18
- toto1
- 등록일 2024-08-24 22:13
- 조회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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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도 식초 다데기 넣는게 정석.
빈곤하면 음식 구성이 더 간소화 되지 않나요?
더군다나 빈곤하면 평냉 자체를 구경도 못 할텐데요.
@toto1 빈곤때문에 평냉이 차이나는 건 전후 빈곤함때문에 서울의 평냉이 양념이 최소화 되었다는 얘기 아닌가요?
@FairyTale
고기를 많이 넣어서 육수를 내면 맛의 깊이가 있는데
그렇게 못하니 모자란 맛을 양념으로 대처하는거죠.
혹자는 김일성인가 김정은인가? 기호에 따라 변화했다는 말도 있고요.
@peace___
서울의 유명 평양냉면집은 거의 다 이북 출신의 실향민이 시작한 식당이죠.
그 사람들이 고향에서 먹던 음식을 재현하지 남쪽으로 건너와서 새로운 음식을 창조했을까요?
@toto1 우리나라 평냉은 고기를 적게 넣어 육수를 내서 깊이가 부족해서 밍밍하고 호불호가 있는건가요?
@FairyTale
자극적 느낌에 대한 호불호 아닐까요?
호불호라곤 하지만 아직도 유명 냉면집은 줄을 서서 먹죠.
@toto1 양념이 필요없는 말씀하신 깊은맛을 내더라도 태생적인 호불호는 있다고 봐야겠네요.
@FairyTale
호불호 없는 음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밥도둑이라 얘기하는 간장게장이나
여름 별미라는 콩국수도 호불호 꽤 갈리는 음식이죠.
@toto1 맛 자체를 느끼기 힘들어하는 밍밍함에서 기인한 호불호라 나열하신 음식들과 궤가 다르긴 합니다.
@FairyTale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존중해야죠.
제가 뭐 평냉 가지고 음식 부심을 부릴것도 아니고요.
입에 맞는 사람은 먹는거고 안 맞으면 안 먹는게 음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