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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문과쪽에 재능이 있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전국 시짓기 대회나 독후감 대회나가면 항상 수상을 했어요. 국어, 윤리, 국사, 영어, 일본어 이런 건 늘 재밌어했고 항상 점수도 90점 이상이었죠. 반면에 과학, 수학, 공업 이런 건 늘 쥐약이었어요 늘 제 평균점수를 깍아먹는 원흉들이었죠. 아버지는 남자는 늘 기술을 배워야한다고 어릴적부터 밥먹듯이 말씀하셧어요. 제 내신은 3등급정도로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적당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갈 성적임에도... 아버지는 제가 공고를 가기를 원하셧어요. 거길 졸업하고 상황에 따라서 공전이나 공대에 진학하길 원하셧구요. 중3때 담임선생님이 아버지를 몇 번이고 설득했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완강했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아버지를 무서워했어요. 우리집은 아버지가 왕. 아버지의 말은 법이었어요. 중학생인 제가 거스를 수가 없었죠. 선생님은 안타까워하셧죠. 하지만 방법이 없었어요 결국 저는 공고 기계과로 진학을 했어요. 고2 자퇴를 할때까지 늘 저하고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학교 생활이 전혀 즐겁지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늘 겉돌았고 활발했던 성격도 폐쇄적으로 변해갔어요.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그로인해 저는 고2에 자퇴를 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를 용서하지 않으셧고 덕분에 집에서 쫓겨나서 18살에 알바를 시작하며 자취생활을 했어요 21살에 검정고시를 봤고 25살에 운좋게 정치외교학과에 입학을 하고 무사히 졸업을 했습니다. 그때까지 너무 많은 고생을 해서 ㅎㅎ 사실 원망도 많이 했네요. 그 후로 시간이 흐르고 아버지는 자신의 아집이 제 인생을 망치게 할 뻔 했다며 항상 미안해하셧어요. 시간이 많이 흘렀고 다 잘되었으니 괜찮았어요. 그래도 가끔은 생각해요. 아버지의 생각이 조금만 유연하셧더라면.... 좀 더 높고 좀 더 여유롭게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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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심리가 있으셨나봅니다.
저희집은 이과지만 공대는 맞지 않는 형제가 있어 아버지랑 마찰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