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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고있는 책에 대한 기록이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참고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며, 역사책 이외의 다른 책들도 배제하는 것은 아님. 존 아널드 <역사> 1장 - 살인과 역사에 관한 물음들 14세기 초에 있었던 기독교 이단의 한 종파인, 카타리파 교도들이 엮인 살인사건으로 이야기 시작. 이러한 살인 사건을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역사에 관한 여러 일반적인 물음들을 제기하는 것이 1장의 주요 내용. 저자는 역사를 '진실한 이야기' 라고 표현하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의미에서 그러한 지를 말함. '진실한 이야기'라는 표현이 이 책에서 중요함. *밑줄 칠 만한 내용 1. "역사는 물음으로 시작해 물음으로 끝난다. 다시 말해 역사는 결코 끝나지 않는 과정이다." 2. "(역사가가)말할 수 있는 것보다 말해질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다." 3. "(역사가는)과거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야기를 위해 더 큰 맥락을 찾는 것은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의 의미를 말하려는 시도다." 4. " '추측'은 역사서술 과정이 어느 정도 불확실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넓게 보면 역사가들은 언제나 '틀린다'. 우리가 틀리는 이유는 우선 결코 완전히 맞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역사적 서술에는 빈틈과 문제, 모순,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틀리는' 다른 이유는 서로 언제나 동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틀릴' 필요가 있다. " 5. "역사는 (...) 증거와 합치해야 하고 사실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진실'하며, '사실'을 더 넓은 맥락이나 서사 속에 배치하는 해석이라는 뜻에서 '이야기'다." 6. "역사는 다른 무엇보다 논쟁이다. (...) 논쟁은 중요하다. 논쟁은 사태를 변화할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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