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운전경력 8년정도 되었고,

차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평소에 운전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심심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1. 시동

  - 시동걸고 rpm 1000 될때까지 기다림

  - 어디서는 시동걸자마자 고속으로 급출발할거 아니면 굳이라는 말도 있는데, 시동건 직후엔 rpm이 높았다가 점점 떨어지는걸 보면, rpm 1000 이하가 주행시작 전에 안정적인 상태일거라는 막연한 생각

2. 고속도로 주행

  - 고속도로에서는 거의 무조건 주행차로로만 운행

  - 자차라는건,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

  - 무조건 100키로로 크루즈 컨트롤 맞추고 주행차로로 다님

  - 발컨도 가능하겠지만 왠지 크루즈 기능이 자동차가 알아서 이것저것 조절해줘서 연비주행에 더 유리할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 나보다 느린 차가 앞에 있으면 추월차로로 잠깐 추월했다가 다시 주행차로로 복귀

  - 물론 더 빨리 달리는 차들도 많지만, 주행차로에서 100키로 속도가 민폐라고는 생각안함

  - 단, 내리막길에서는 크루즈도 해제하고 엑셀도 안밟고 관성으로 탄력주행하되, 100 넘어도 그대로 달리고 ㅋㅋ 다시 10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크루즈 100으로 설정 하기를 반복

3. 일반도로 주행

  - 이때도 가급적 크루즈를 제한속도로 맞추고 주행

  - 단, 제한속도 60 키로 이상이고, 내 차가 전체 교통흐름에 방해될 정도라면 70~80키로로도 주행

4. 커브 주행

  - 커브에서는 거리상 효율을 위해 가급적 가장 안쪽 차선을 이용

  - 단, 뒤에 뒷차가 한대도 없는 등 나로 인해 교통흐름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5. 안전 주행

  - 양쪽에 상대차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차든 사람이든 갑자기 튀어나온다고 가정하면서 주행

6. 좌/우 회전

  - 주변에 차가 있든 없든 무조건 깜빡이 켬

  - 무조건 가장 안쪽 차로에서 회전 후, 한 차로씩 확인해가며 차로 변경

  - 블박 유튜브보면 상대차가 회전 시 크게 돌면서 내 차로로 넘어와 사고나는 경우가 흔함

  - 상대차가 좁게 회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내 부주의로 사고가 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함

7. 차선변경

  - 차선 변경 3초 전쯤에 깜빡이 켜고 숄더체크 후 차선변경

  - 옆차가 애매하게 옆에 있다면 먼저 보내고 차선변경

  - 반대로 옆차가 내 앞으로 차선변경할때도 가급적 내 차의 속도를 줄여서 양보

  - 단, 내가 급정거 할 정도로 무리하게 끼어드는 경우, 앞차가 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클락션 누르되,

  - 빵빵빵빵 이 아니라, 빵~으로 한번을 길게 누름

  - 상대차가 아주 그날 기분 잡칠정도로 길게 누름

  - 어디선가 클락션을 반복해서 누르면 위협운전인가에 해당될수 있다는걸 봐서.. 맞나요?

  - 제발 깜빡이 좀 켜고 안전운전 합시다. 깜빡이 켜는 차는 5프로도 안되는듯..

8. 회전교차로

  - 이미 회전교차로에 진입한 차에 우선권이 있는데, 막 진입하는 차도 숱함

  - 내가 먼저 진입 후 회전 중에 다른 차가 무리하게 진입하는 경우, 나도 안멈추고, 사고 안날 정도로 서행하면서, 이때도 클락션을 길게 누름

  - 상대차가 확실히 기분나쁠정도로 10초 이상 누름

  - 이러면 짜증나서라도 다음에는 교통질서를 잘 지킬까라는 생각과,

  - 내가 주의해서 사고는 안났으나, 상대차가 잘못했다는건 각인시키고 싶은 마음

  - 짜증나는게 사고 나는것보단 낫지 않나요?

9. 주차

  - 주차하려고 후진 직전부터 주변에 차가 있든 없든 무조건 비상깜빡이 켜고 주차 완료 후 깜빡이 끔

  - 가급적 기둥 바로 오른쪽에 주차. 이유는 기둥 뒤에 공간있어요 때문에 차문을 더 활짝 열수있어서 내리기 쉬움.

  - 오른쪽에 기둥이 없으므로, 차가 나갈때 오른쪽으로 꺾어도 기둥이 없어서 공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혹시나 차 오른쪽이 기둥에 부딪히는 것도 방지가능

  - 왠만하면 이중주차 안하고 멀리 대고 걸어옴

  - 어쩌다 내가 이중주차하게 되면, 아침 7시 전에 차 다시 옮김

  - 이중주차는 나만 편하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불편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라 생각

  - 그래도 최소한 아침 8시 전에 뺀다면 그나마 양심적이라고 생각

  - 반대로 내가 상대의 이중주차한 차를 밀어야 할때, 마음같아선 발로 밀거나, 차주에게 전화해서 차빼달라고 하고 싶음

  - 상대차주가 직접 밀면 되지 않나요 라고 하면, 그러려고 했는데 차가 너무 더러워서요 라고 하고싶음. 물론 진짜로 그렇게 말할 순 없겠죠.

10. 교통신호

  - 새벽시간 도로에 아무도 없어도, 단속카메라 없어도, 무조건 지킴

11. 에어컨/히터

  - 일반 송풍만 틀게 아니라면 무조건 오토로 조절

  - 처음에 잘 몰랐을땐, 히터를 켰는데 왜 에어컨에 불이 들어와 하면서 에어컨을 무조건 껐는데, 찾아보니 결국 이게 에어컨 악취의 원인인것으로 판단, 에바 청소 이후에는 무조건 오토로 놓고 온도조절로만 풍량제어

12. 세차

  - 신차 구입 후 얼마간은 손세차 했지만, 이젠 무조건 자동세차함

  - 물론 자동세차보다 손세차가 전체적으로, 또 더 구석구석 깨끗하겠지만, 자주 손세차하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움

  - 반면 자동세차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가능하므로 자주 세차가능

  - 결국, 손세차 한다고 잠깐 동안 조금 더 깨끗하고, 오랫동안 더러운 상태 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깨끗해도, 비교적 깨끗한 상태가 자주 반복되는 자동세차가 더 낫다고 생각

  - 실내는 애초에 물건도 많이 안두고 관리해서 먼지정도만 털면 끝

13. 타이어 교체

  - 차나 소모품에 대해서는 잘 모름

  - 그러나 차 정비는 눈탱이 맞을 확률이 아주 크다는건 알고 있음ㅋㅋ

  - 나처럼 차알못은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행사를 이용바람

  - 물론 인터넷에서 타이어만 최저가로 구매해서, 장착만 또는 휠얼라이먼트까지 해주는 정비소로 배송시켜서 교체하는게 가장 저렴하다는건 알고있음

  - 근데 이 과정이 귀찮고, 또 정비소에서 눈탱이 맞을까봐, 비싸지 않고, 그렇다고 싸지도 않지만 비교적 믿을 수 있는 코스트코에서 교체함.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다른분들은 어떤가요?

혹시 제가 잘못하고 있는게 있으면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