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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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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영감님은 뻔한 신파에 쓰이나 했다가
4회보다가 저 분이 최종 빌런이네 라고 느껴졌네요
물론 뇌종양 - 죽은 사람들 장기 적출 - 자기에게 딱맞는 이식을 위한 빌드업
혹은
저런 찐 부자들을 상대로 자기가 새로 바꾸고 싶어하는 장기를 찾아주는 장사
이런 식으로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그냥 아래 잡범들이 하던 놀이였네요
극 전체로 보는 스토리나 개연성이 아주 뛰어나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그래도 매 화 극에 대한 몰입감은 충분 했고 또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넷플렉스에서 만든 작품이고, 기존 한국 드라마랑 기획이나 틀도 다르다 보니
글로벌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될까요
그런 생각이 있다보니, 간간히 보이는 한국식 연출 혹은 소품들이 보일 때 마다
이상하게 약간씩 몰입이 방해되더라고요....
뭐 다 한국에서 제작한거니까 당연한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하나도 없이 본 터라
뭔가 우리나라 드라마 라는 느낌보다 넷플렉스에서 만든 글로벌한 드라마라고 생각이 들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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