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60이 되도록 컨설팅 하면서 머리쓰는 일에 지쳐가고...
50부터 장소만 물색하다가
갱년기 와이프의 찬성을 얻어서 드디어
큰 결심하고 풀빌라 펜션(춘천 온다풀빌라) 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건축과정 부터 준공, 그 이후 마무리까지~
주위에서 말린 이유를 알정도로 쉬운일이 없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옆집 민원, 관공서 감독, 공사지연, 추가 자금 계속 투입 등등.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신축, 오픈하였는데요.
착찹하면서도 뿌듯...
이제 운영하면서 대출 갚아나가야지 되는 상황.
운영하면서 느낀게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준비할때 최대한 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해야된다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체중이 90kg 을 넘어서도록 다이어트에 실패해 왔는데
여기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봄에는 해충과 싸우고, 여름에는 잔디, 화초관리, 물주기, 가을에는 날벌레들과 싸우고, 겨울에는 눈치우고
매일 실내수영장 관리하고
힘들어도
기존적으로 2만보 가까이 만보기 찍히니까
체중이 80kg 정도로 자연스럽게 줄고 건강도 회복하고...
아침에 로비에서 북한강과 월두봉 경치를 보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그런데...
작년 10월에 해외여행 자유화 되면서 갑자기 손님이 반이상 줄어버렸습니다.
아무리 시장조사하고 주변 상황 분석 등 준비해도
사업에는 변수가 크게 적용하네요.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운칠기삼 이라고 하지요?
그냥 하늘에 맡기는 부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홍보, 광고도 알아보고 뉴스도 보면서 사회 경제 상황도 연구하고..
어차피 사업을 할 거면 업종 조사 및 연구를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투자금 회수가 아니고 적자 줄이기가 목적이 되니까...
조금씩 조금씩 건축 품질에 욕심내서 초과 투자한 후유증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도 월두봉 경치도 보고 몸도 추스르고 손님이 좋아하는걸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버티는 중이고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빕니다...
"쉬운일은 없으니.. 그나마 좋아하는 일을 해야" 덜 지치고 스트레스도 덜 받겠지요?
| 
등록안내
사업 번창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