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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와 완전히 똑같이 생긴 알을 까는 작은 날벌레.
두마리씩 붙어서 교미하며 날아다니죠.
방치하면 쓰레기통 근처에 알을 엄청난 수로 까기 때문에
초반 발견이 아주 중요한..
몇년전부터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일이다보니
날벌레가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곧바로 쓰레기통 점검에 들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알이 몇개 보이더군요.
그 즉시 집안의 모든 쓰레기들을 뭉쳐서 가져다 버리고,
바닥까지 다 깨끗이 점검하며 청소해서 싹 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포충기도 설치.
근데 보통 이정도 하면 날벌레가 안 보이게 되는데,
올해는 좀 예전과 달라 졌더군요.
일단 포충기에 잡히는 날벌레 숫자가 작년보다 훨씬 많아졌네요.
그리고 보통 집안 모든 쓰레기들 싹 정리해서 없애버리면
날벌레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잦아들었어야 정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꾸준히 여러마리씩 부엌에서 날아다니네요.
뭔가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친건가..
결국 특단의 대책을 가동했는데,
모든 음식물이 조금이라도 묻은 쓰레기들은 다 물로 씻은 후 버리고
생선뼈나 계란껍질같은 것은 봉지에 넣어 밀봉해서 버리고
이러한 것들은 모두
수시로 확인하고 관찰하기 쉽도록 개방된 장소에 놓인 쓰레기봉투에 모은 후
근처를 지날 때마다 해당 쓰레기봉투 안에 살충제를 분사하고 있네요.
매직캔같은 바깥에선 안쪽이 잘 안 보이는 쓰레기통에 넣으면
모르는 사이에 그 안에서 신혼방을 꾸리기 때문에
개방된 장소에 놔야 대처가 가능.
근데 그렇게 뿌릴 때마다 쓰레기봉투 안이나 근처를 보면
날벌레가 1~3마리씩은 날아다니고 있네요.
알 까기 전에 죽이고 또 죽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창문을 열어놓다보니 외부에서 꾸준히 들어오는 모양.
뭔가 날벌레가 쓰레기통 안으로 아예 들어갈 수 없도록
외부로부터 모든 틈새가 완벽히 밀폐된 쓰레기통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쓰레기통이 있나 검색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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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색깔이상해서
잘
안보입니다
크롬부라우저 설정에서 다크모드를 했기 때문이거나 둘 중 하나가 원인인가 보네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