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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를 보면서 범죄도시 4 가 생각났습니다. (강스포)10

  • LoveNY
  • 등록일 2024-04-30 14:39
  • 조회수 980


어제 넷플릭스로 눈물의여왕 마지막화를 봤습니다 (집사람 때문에 꾸역꾸역....)

 

보고있는데 정말 정신나가는줄 알았네요. 여기가 정말 한국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일단, 한국에서 아무리 재벌이라 하더라도 총을 그렇게 수집할수도 없거니와 (아무리 엽총이라도...)

 

갑자기 자기 집 찾아온 사람에게 밖에서 총질을 하면 그 소리가 사방팔방 다 퍼질텐데,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안되었지만,

 

더 이해가 안되는건, 현행범으로 신고가 들어온 것도 아닌데 갑자기 경찰들이 사유지인 개인 집으로 영장도 없이 들이닥치는데

 

집주인 한명이 사유지에서 총으로 누굴 위협한다고 SWAT 팀이 출동해서 단 한명을 레이저 포인터 달린 소총으로 조준을 한다던지,

 

결국 총을 쐈다고 해서 갑자기 팔다리도 아닌 몸통에 집중 사격을 해서 사살해 버린다던지... 군대도 아닌데...

 

 

미드나 영화에서도 안하는 짓을 저렇게 해버리는걸 보고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작가나 감독이 미드뽕에 너무 취해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네요.

 

 

 

그런데 갑자기 범죄도시 4가 생각이 나더군요. 완전 정반대의 의미로...

 

살인범이 경찰서에 들어와서 피의자의 목을 따버리고, CCTV가 그대로 있었음에도 곧바로 수배조차 내리지 않는다던가

 

(아니, 애초에 그런 일 자체가 가능하지 않음. 존 윅도, 이든 헌트도 이건 못함)

 

이미 전국에 지명수배 당해서 얼굴이 팔려있어야 할 피의자들이 변장도 안하고 공항에 유유히 입장하고 위조여권으로 출국한다던가

 

무슨 인터넷 도박자금이 한국에 있는 한 사람 금고에 원화로 들어있다던가 (계좌 추적 등으로 인해 결코 가능하지 않습니다)

 

특수부대 출신 인간백정을 조지는데 몇명 되지도 않은 조폭들이 겨우 식칼들고 온다던가

 

더군다나 전과가 가득한 범죄자(장이수)를 수사의 핵심 자원으로 필리핀에 투입한다던가(국내는 그렇다쳐도 해외는...)

 

이건 뭐 경찰을 바보로 봐도 정도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은 경찰을 무슨 총들고 민간인을 난사해서 사살하는 집단으로 만들더니

 

다른 한쪽은 살인범이 경찰서 안에서 살인을 저질러도 잡지도 못하는 무능한 집단으로 만들고...

 

 

정말 정신이 어지러워지네요. 

 

영화다 드라마다 진지하게 보면 지는거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죠. 

 

 

그래서 저는 둘 다 재미있게 볼 수가 없었네요. 

 

눈물의 여왕을 보며 아내는 너무 재미있어하고, 범죄도시4를 보며 관객들이 장이수 나올때마다 빵빵 터지는걸 보며 내가 무슨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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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산성비11
혹시 T세요???;;;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될거같습니다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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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킬라
집이 아니고 사냥터 딸린 개인 별장 이었을거에요

물론 그걸 떠나서도 개오바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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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오키도키
범도에서 경찰서에 배달기사들 몰려 들어가는거 보고 이건 해도 너무하내 싶더라구요. 사기꾼 하나 신고하려고 경찰서 가보니 절대 불가능한 일이에요. 1차 민원실, 2차 경찰서 현관, 3차 사무실 다 안에서 확인하고 열어주라구요.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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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긔엽긔
쿠팡 드라마 하이드에서도 저런걸.... 더 한것도 하는데,,,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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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비열토끼
무슨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_-;;;;;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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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BAF

재계 순위 10위권 재벌이 하루아침에 그룹을 홀라당 다 뺏기고 가족들이 집에서도 그대로 쫒겨난 시점부터 뇌를 빼고 봐야합니다.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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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날씬호빗
드라마는 원래 안보는거죠???

태양의 후예라든가... 시그널이라든가.... 야하뉴사진관이라든가.... 모범택시라든가...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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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LoveNY
아니, 드라마를 잘 안보긴 하는데, 설정이 색다른것과, 기존에 있는 것을 완전 바보로 묘사하는건 다르죠.

 

'무능한 경찰'이 단골소재인건 당연한데, 살인용의자가 경찰서 들어와서 피의자 목 따고 유유히 사라지는건 처음보는거라서요.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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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November-Rain
실컷 비자금 실체를 드러낸다고 하더니 총살당하고,,ㅋㅋ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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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술사
완성도가 지극히 떨어지는거죠

그런 세세한 부분을 살릴줄 알아야 완성도가 높아지는건데

그냥 쉽게쉽게 ㅋㅋㅋㅋㅋ

2024-04-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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