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이브와 빌리프랩의 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빌리프랩  현재 하이브 지분 100프로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  방시혁이 하이브 의장인데 왜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하는건가.?

설립당시 cjenm 51프로 하이브 49프로..  하이브 레이블이긴 해도 실제 매출은 cjenm 쪽으로 잡혔죠.   cj 이가 대주주인데 사무실은 하이브 본사건물에 있고

엔하이픈이 유일한 아티스트..

그런데 cjenm 이 지분을 하이브에 다 팔고 (1500억 수준)  자체 연예 기획사에 집중하기로함. 

 로이킴, 하현상, 조유리, 임슬옹, 다비치, Kep1er, Mbitious, ZEROBASEONE, 김재환 등 소속.. 현재 40억정도  적자  

cjenm 도 1000억 정도 적자 

뮤직 아티스트 기획력은 하이브 보다 한참 못미쳐서  하이브에 팔고 현금 확보한걸로 추측....

2023년 9월 1일 

 빌리프랩 + JTBC 알유넥스트의 프로그램으로 선발한 멤버들  데뷔 그룹 ILLIT이 결성

그런데 cjenm 은 빌리프랩의 지분을 남겨두지 않고 다 팔았을까요?

하이브 지분구조를 보면  방시혁이 1대주주  넷마블이 2대주주.. 

넷마블의 1대주주 방준혁 2대주주 cjenm    사실상 하이브는 방시혁 혼자만의 회사가 아니고  방준혁과 cjenm 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회사임..  하이브가 게임포탈도 준비중이라   (넥슨 출신 박지원을 영입한 이유중 하나)

방시혁도 넷마블 cjenm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인수할때도  cjenm 의 협조를 받음..  cj본사의 거대한 미디어 네트워크도 협조 받음(엠넷, tvn등등)

이런 지분구조를 통해서 상장  ---> 8천억짜리 빅히트가  10조에 육박하는 하이브로 변신...

cjenm에서 인수한 빌리프랩이 런칭한 걸그룹 아일릿의 스타일을  뉴진스와 유사하게 간것도  성공한 컨텐츠에 기댄  안전한 돌다리

1500억 이상 투자한 빌리프랩 첫번째 걸그룹 망하면 방시혁이나 cj 나 절대 안되는 상황이죠.

물론 카피다 아니다는  아직 논쟁중)

방시혁 입장에선 민희진 보다는 cj , 넷마블쪽과의 협력이 훨씬 중요한 상황.. (솔직히 민희진을 쉽게 버릴 가능성도 높은 상황) 

단순히  민희진이 하이브를 배신했다기엔  민희진은 하이브쪽 거대 세력에 비해서  m&a  경영헤게모니 쪽으로 머리를 굴릴만한 

인물은 못된다고 보여지네요..  민희진을 하이브 본사쪽에 두고  방시혁의 사람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민희진의 독립적인 성격이고 소속 아티스트를 가족같이 생각하는 감성적인 사람이라 실패햇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민희진을 하이브본사의 총괄 디렉터로 두었으면  아일릿도 나름 개성있는 작품이 나왓을것도 같은데 아쉽네요..

물론 그럴바엔 민희진은 sm 이 그냥 있는거랑 차이가 없었겠죠..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나왔을테니..

어짜피 방시혁의 사람이 못될거라면 자유롭게 풀어주었으면 좋을텐데....참 복잡한 상황이죠.... 시총 10조 회사의 관계자들이 

얼마나 얽혀있을지..

밑에 나오는 영상은 믿거나 말거나 이니 재미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