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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버스 주중 주말 정류장 위치가 다르네요

결혼식 있어 여의나루역에서 버스 타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왠걸 버스가 다 정류장 패스해 버립니다.

사람들 우글거려서 코시국이라 자동 패스인가 싶었는데 어떤 버스 기사가 손짓으로 저 앞을 가리킵니다

버스정류장에 따로 자동 패스 안내문은 안 보였습니다 미련하게 계속 기다리다 제가 기다리던 버스가 마침 와서 타려 했더더니 역시 패스. 냅다 뛰었는데 버스는 가 버리고 500미터 앞쪽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그쪽으로 가보니 주말 정류장이 있네요

제가 기존 기다렸던 정류장에도 사람들 엄청 기다리고 버스 자동 패스할 때마다 달리는 버스 옆구리 손으로 치고 난리였는데 안내문이라도 크게 붙여놔야 사람들 안 헷갈릴 거 같구만. 그 동네 사시고 자주 버스 이용하는 분이야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초행길이라 엄청 당황했네요

역시 결혼식 갈때는 예식장 대절 버스 이용해야 시간 맞춰가는데 제일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