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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타요미끄럼틀 당근하러 약속잡고 갔는데 다 분해 해놓으셔서 비도 오니까 후다닥 싣고 입금 후 인사하고 ㅂㅂ 와서 끙끙대며 집까지 갖고 올라와서 물티슈랑 알콜 매직블록으로 와이프랑 같이 열심히 닦았습니다. 구정물이 아주 줄줄.. ㅋ 당근에 설명보다는 사실 상태가 썩 좋진 않았어서 와이프도 좀 아닌거 같다라고 하긴 했는데.. 뭐 중고거래가 그자리서 보고 사오는거면 어쩔수 없는것도 있기 때문에 좋게좋게 생각하자며 닦았고 조립할거 다 하고 벽에 붙이려는 순간 사출 접합부(?) 파손 발견..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화가 좀 난듯 싶었는데 어찌할까 하다가 판매글에 명시된 부분도 아니고 하니 as비용이라도 달라고 하자길래 대충 알아보니 3만원? 정도 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와이프가 연락해서 상황 설명 후 3만원지원을 얘기하니 판매자는 그냥 반품해주기로 ㅎㅎ.. 뭐 결과적으론 다행인데 왔다갔다 왕복40분 시간버리고 기름 쓰고 올리고 닦고 조립 다하고 나서 발견하니 현타가 오네요.. ㅎㅎ 중고거래 좋은 경험했고 저도 확실히 확인 하고 와야겠다는 공부했네요.. 판매자분도 아이들이 좋아하는건데 안된다고 떼쓸까봐 아이들 잘시간에 분리해서 내놓고 내놓으면서 확인 했다 하는데 .. 서로 억울하면 억울하고 참.. ㅋ 그래도 공짜로 청소 다 해드렸으니 좋으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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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희 집에도 있어서
정품말고 사설로도나와요 부속별로
아진짜요? 혹시 정보좀 알 수 있나요?
이미 와이프는 반품하기로 맘먹은거 같긴한데...
차라리 싸게라도 교체가 가능하면 억울해서라도
며처넌 받고 교체해서 쓰고싶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