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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서울 왔어요.
여전히 치열하고 복잡하게 사는 것 같은데
몸은 훅 늙고 있어요.
100세 시대인데 앞으로 어찌사나 걱정도 되고요.
(암보험은 80세까지 들어 놓음. 그 이후엔 그냥 죽으려고요.)
뒤돌아 보니까 무슨 꿈을 꾼 것마냥 인생이 그렇습니다.
내일은 집을 깨끗이 청소할 생각이에요.
몸이 안좋아서 그간 방치해 둔 것들 정리정돈도 하고요.
이렇게 한 번씩 생각없이 움직일 필요를 느낍니다.
내일 할 일 없으신 분들 다 같이 청소하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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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어디 시골에서 오셨나요?
20년이라니 스스로 놀랍니다.
비행기 타고 왔어요.
와우
저는 제주도로 가서 사는게
작은 버킷리스트중하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