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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벌써 십수년이 지나다니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처음 발생하고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갈때 느꼈던건 솔직히 황당함이었습니다.

진짜 이거 트루먼쇼인가 싶을 정도로 현실성이 없었죠

참으로 허무하고 안타까운 사건이었고,

그냥 어른으로써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노란리본 달고 프사하고 있으면

그만해라 아직도 그러냐

정치병이냐

이런 저런 소리 듣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런 소리들으며 어느 순간 나도 노란리본이나 상징물을 외면해 왔지만, 제가 아는한 오직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는 그때부터 아직까지 세월호 게시판을 만들고 아직까지 메인에 유지해 왔네요

그래도 옛날에는 뽐뿌도 메인에 노란 리본 하나 정도는 걸어줬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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