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국정기조 틀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보단 추진 중인 좋은(?) 정책들이 사람들에게 많이 닿지 못한 게 문제라는 인식인 것 같음. 말 중간 중간에 '국민에게 정책이 닿지 못했다'란 표현에서 확인 가능

자기가 잘했다고 나열한 것들

주택공급, 공매도 폐지, 건전재정, 민간주도 경제성장, 탈원전, 반도체, 청년자산 증식, 청년 내집마련, 사교육 카르텔 철폐, 늘봄학교 등 정책이 너무 좋았는데 이걸 국민이 못 느낀 것 같다는 식임.

- 주택 공급량이 문제가 아니라 분양가가 미처 날뛰는데 실상 건축경기 악화에 따른 경제 피해를 막고자 집값 떠받치는 정책을 유지 중인 것도 정부이고, 

- 주가를 공매도 하나 폐지 시켜서 (효과도 없었지만) 정부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민간 주도란 말은 결국 정부가 지원 외에 별다른 조치를 안 한다는 건데 결국 최배근 교수 말처럼 미국 안보 하위로 우리 경제가 들어가다 보니 수출 박살 나고 이에 대한 멘징은 적어도 지난 2년 간 수치로 확인된 게 없고,

- 탈원전 폐지, 반도체를 통해 산업경쟁력이 높아졌다는데 그런 국가가 SRM을 수입하고 있고, 특별한 수출 실적이 있길 하나, 반도체 토막난 건 어떻게 설명할 건지 애초에 반도체를 자랑거리라고 가져온 멘탈리티가 이해가 안 되는 수준,

- 청년 자금 마련, 내집 마련도 지금 청년 세대가 돈 많이 못 모으고 집 못 사서 안달이 난 줄 앎. 

어떻게든 자기가 잘했닫고 생각하는 것들만 나열해서 '난 잘했다'는 식인데 환율, 물가, 금리 처럼 국민생활에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은 몰라서인지 겁이 나서 인지 단 한 마디도 언급 못함

또 하나 ㅈ같은 표현이 '정책과 현장의 시차'인데 즉, 민생에 닿는데 오래 걸렸다는 거임. 방향 맞고 다 잘했는데 전달이 안 됐다는 것 ;;

그리고 이 얘기는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국가 직접적 재정지원을 마약과 같은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하는 것. 무얼 두고 그런 소릴 하는지 모르겠음. 누가 돈 달라고 함?

그리고 솔직히 채상병 사건이나 디올백처럼 자기나 지 처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는 커녕 한 마디 언급도 안 함

실상 국무회의가 아니라 선거 진 것에 대한 화풀이 같음

그 것도 아주 졸렬하게 남탓이나 하면서

정부 수반으로서 난 이렇게 정책적으로 정부 역할을 잘 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네들(국힘)이 문제지 뭐. 이 말을 그냥 국무회의라는 자리를 빌려 지껄인 것 같음. 세금 낭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