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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는 점심 뭐 먹지? 인거 같음.
국밥? 그저께 먹었는데..
햄버거? 글쎄.. 별로 안 땡기는데..
짜장면? 걍 집에서 나중에 시켜먹자.
등등
온갖 뇌내 시뮬레이션 돌리며
입가에 침 고이는 메뉴 선정하는 재미가 나름 있음.
이런 재미가 하루 하루 사는 기분이, 느낌이 남.
어제와 다른 메뉴. 어제와 다른 삶.
하찮지만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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