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9시즌 대격변 패치는 거의 모든 영웅에게 엄청난 변화를 주었고 게임 플레이 방식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대격변 패치후 영웅들의 픽률, 승률, K/D 등의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유저들이 선호하는 영웅들의 서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9시즌 메타를 기준으로 최고의 탱커는 누구일까?

게임매체 덱스토는 S등급부터 C등급까지 탱커 순위를 공개했다.

S등급

레킹볼

바야흐로 레킹볼 시대가 왔다. 적과 힘겹게 대치하면서 견디기 보다는 생존과 기동성을 중심으로한 강력한 다이브 메타의 선봉장이다.

레킹볼은 솜브라, 트레이서와 같은 다이브 영웅과 함께 사용하면 적 후방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으며, 어쩌면 한타 싸움이 일어나기도 전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A등급

시그마

최근 마우가의 부진으로 유틸리티와 공격성이 좋은 시그마가 다시 우뚝섰다. 그의 주 발사무기는 높은 수준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고, 지속적으로 발사할 수 있어 상대 영웅을 단독으로 처치하는 데 유리하다. 실험용 방벽과 키네틱 손아귀를 앞세운 공격 일변도의 메타에서 강력함을 보이고 있다.

윈스턴

윈스턴은 9시즌 대격변 패치를 통해 주요 메타로 올라왔다. 적 후방을 교란하는 데 탁월하며 테슬라 캐논으로 여러 대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9시즌 DPS 패시브를 이용한 공략 조합은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히기에 좋다.

디바

디바도 적 후방을 교란하는 다이브 형태의 탱커로서 윈스턴 공략과 비슷하다. 마이크로 미사일과 부스터를 활용한 뛰어난 기동성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적 후방 진형 붕괴 및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라마트라

다른 탱커와 달리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공허 방벽 덕분에 탱커의 역할로는 준수한 편이다. 네메시스 형태로 라마트라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 기동성이 좋은 영웅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다.

둠피스트

한때 나약한 탱커 중 하나였으나 9시즌을 통해 기동성을 기반으로 한 메타의 중심 역할을 하고있다. 과거 DPS 시절 둠피스트 플레이 특징은 전장을 누비며 적 팀을 방해하고 많은 피해를 주는 스타일이었다. 바로 이런 플레이 스타일이 9시즌과 맞아 떨어지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B등급

정커퀸

정커퀸은 오버워치 2 영웅중에서 가장 강력한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중 하나다. 아드레날린 촉진 스킬은 정커퀸이 혼자서도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이다. 하지만 기동성이 부족하고 자신을 보호할 방벽이 없기 때문에 중거리 영웅이 될 수 밖에 없다.

오리사

기동성이 부족하지만 9시즌 주류 메타 합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웅이다.방어강화와 수호의 창이라는 좋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동성 한계로 이전 시즌보다 훨씬 더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드호그

9시즌의 대변화는 로드호그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 모든 영웅들의 체력이 증가하면서 원샷 콤보 잠재력이 줄어들었고, 숨돌리기 치유량 감소로 생존력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로드호그 전력이 급감하면서 경쟁전에서 점차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리야

오버워치 2에서 가장 강력한 탱커 중 한명이었던 자리야가 입지를 잃어버렸다. 높은 피해량과 환상적인 궁극기를 갖춘 자리야지만 9시즌 영웅들의 증가된 딜량에 견딜 수 있는 생존성이나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자리야는 피해량 상승 버프를 받았지만 여전히 메인 탱커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평가다.

마우가

8시즌 제왕으로 군림했던 마우가가 9시즌 대변화앞에 초라해진 모습이다. 방어 능력이 전혀 없는 마우가는 젠야타의 부조화와 DPS 패시브앞에 순삭되기 일쑤고, 이전 시즌까지만해도 강력했던 그의 스킬셋도 9시즌에선 무력할 뿐이다.

C등급

라인하르트

안타깝게도 라인하르트는 현재 오버워치 2에서 가장 고통받는 영웅이다. 9시즌에서 트레이서와 솜브라 같은 영웅들이 라인하르트 주변을 맴돌며 괴롭히지만 그들을 따라 잡을 기동성이 없다. 또한 방패를 사용하는 동안 상대에게 그 어떤 피해도 입힐 수 없기 때문에 고기방패로 전락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 오버워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