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제가 인생을 헛살았다 봅니다... 그냥 단돈 백원이라도 차액이 남으면 돈을 돌려 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무래도 개념이 많이 부족한 사람인거 같네요... 속마음은 그냥 말그대로 속마음으로 놔둬야 하는데 제가 소인배 인증을 했네요
한번도 중고거래 하면서 돈을 조금이라도 적게 받으면 받았지 더 받아본적은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제가 편의점택배 가격표와 박스무게로 봤는데... 보내주신 분이 더 내신건 아닌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다 제 부족함으로 인한 글이오니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생각없이 쓴글이 이런 풍파를 일으키다니 앞으론 글을 올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이 글을 지우고 싶지만 제 마음의 경종으로 삼기위해 부끄럽지만 그냥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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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장사를 잘 못한다고 해야하나...
어쩌다 한번 중고거래로 팔때는... 항상 최저가로 쿨거래로 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중고로 팔아서 돈 벌려는 목적보다는 필요없는 물건을 팔아버리자 하는 마음이라서요
그래서 물건도 바로 바로 팔릴수 있도록 싸게 내놓고 배송비도 반반씩 하거나 그냥 무료배송으로 보내드릴때가 많습니다. ^^
그러다가 이번에 비자카드 무료배송이벤트가 하길래 아마존에서 PS4카메라랑 져스트댄스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제 카드들이 전부 마스터 카드라서 실패 ㅠㅠ
그렇다고 한번 마음먹은거 그냥 사자 해서 알아보니 가격차이가 너무 심해서 차마 국내서 신품을 사기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중고로 PS4와 져스트댄스 2014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사정상 택배를 착불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선불로 드리겠다고 얼마냐고 알려달라니 5000원 얘기하셔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편의점 택배로 보내시는데... 이게 아주 무겁고 큰게 아니면 5000원이 안넘거든요...
그래서 잘 모르신다고 하니 남는건 다시 택배에 넣어 보내시던 계좌로 넣어 보내주시던지 할 줄 알았는데...
그냥 그뒤로는 더이상 얘기가 없네요...
실 택배비는 2900원 나왔습니다.
딱히 2100원 되돌려 받자고 연락하고 싫은소리 하면서 서로 감정상하긴 싫어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드린셈 치지뭐 하고 걍 넘어가긴 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모두 내맘 같지는 않구나 하고 느낀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저라면 배송비를 오히려 적게 받으면 받았지 더 받은건 꼭 돌려드렸을텐데 하고 말이죠
여담이지만 받은 카메라와 저스트 댄스는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ㅋㅋ
와이프한테 밤늦게 테스트한다고 몰래 한번 돌린다음에 나중에 리플레이를 보여줬는데... 배꼽을 잡고 구르네요...
하아 이게 곡 끝나고 제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찍어서 편집해서 빠른속도로 보여준다는건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네요
런닝입은 통통한 아저씨가 팔다리를 빠른속도로 허우적 거리는데... 이건 진짜 안구가 썩을꺼 같더라구요
어서 2015도 구해야 하는데 아마존 배송비가 너무 비싸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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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게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