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지까지 붙였습니다.
색깔은 투톤으로~
가 아니고 검정색 시트지가 모자라서 집에 남아있던 다른 시트지를 동원했네요...
시트지는 좋은거 써야지 싼거 썼더니 전기테이프마냥 지저분 합니다.
멀리서 보면 깔끔하고 가까이서 보면 허접하네요.
이제 컴퓨터 세팅할 차례입니다.
amd 쿠마 7750 2.7G
램4G
HD3850
하드 320G
입니다.
하이퍼스핀용으로는 좀 부족한 사양이지만 전 마메전용으로 쓸거라 뭐 상관없습니다.
마메전용 하이퍼스핀 20G 짜리로 세팅 해놨습니다.
철권태그랑 버츄어파이터, 슈스파ex, 투신전 같은 3D 게임은 프레임 드롭이 좀 있지만
그건 하이퍼 스핀 말고 그냥 마메 실행 시켜서 하니 할만 하네요...
MDF 조각들로 나사구멍마다 채웠습니다. 바닥에서 좀 띄우려고요.
캐비넷에 설치 합니다.
선정리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메인보드는 MDF 조각에 피스 박아서 고정하고
파워랑 하드는 흔들리지 않게 잡아만 줍니다.
USB형 무선랜카드 하나 꽂았고요.
시동 해봅니다.
제일 떨리는 시간이네요.
잘됩니다. wifi 속도는 3MBps 정도 나오네요.
한가지 설계상 미스가 있었다면...
서랍 닫을때 마우스가 걸립니다.
마우스가 너무 뚱뚱해요...
키보드 사이즈만 재고 마우스는 무시 했더니 서랍에서 걸리네요 ㅋㅋ
마우스가 드나들수 있게 구멍을 만들어줄지 아니면 무선 마우스로 바꿀지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이제 선정리 퀘스트가 남았네요...
아 싫다...
모니터 옆에 보이는건 팬컨트롤러 입니다.
cpu팬, vga팬, 배기팬2개 해서 총 4개의 팬 속도 조절용 입니다.
cpu가 워낙 발열이 심해서 타워형 쿨러를 심었는데도 70도까지 오르는 놈이라...
평소엔 800rpm으로 쓰다가 게임 오래할땐 풀로드 걸어서 좀 식혀주려고요.
멀티탭 2구짜리 하나 넣었고 컴퓨터 전원 넣으면 모니터/스피커 같이 켜집니다.
조립완료~
스틱은 기존꺼 재활용 하는게 목적이라 그냥 얹었습니다.
빠지링이로 분리가 쉽도록 했고요.
코인기는 선 빼서 버튼에 남땜해서 버튼과 코인기 둘다 작동하지만 놀러오는 손님에겐 동전 넣어야만 작동한다고 뻥칠겁니다. 백원짜리용으로 세팅했습니다.
아 그리고 동전빼는 통은 없습니다.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일단 들어오는 동전은 다 제겁니다...
스틱 들어올려서 동전 꺼낼수 있습니다.
서랍 열었을때...
게임 안할땐 애들 만화 보여주거나 웹서핑 용으로다가...
모니터는 일부러 베젤이랑 간격을 좀 띄웠더니 프레임이 보여서 허접하네요.
베젤을 탈착식으로 만들어놔서 안전을 위해 모니터를 안쪽으로 좀 넣었습니다.
배기팬은 120mm 두개 달았습니다.
흡기는 따로 안달았고요.
그리고는 자기방에 넣어달라는 5살짜리 아드님께 상납합니다.
게임을 하고싶으면 동전을 모니터 앞에 올려둬야 한다는 예의범절부터 알려줘야 겠네요.
동의 없이 연결하면 안된다는 것도...
구동샷입니다.
윈도 부팅시에 하이퍼스핀 진입하도록 했고 하이퍼스핀 끄면 전원 종료 됩니다.
컴퓨터를 쓰고 싶으면 ALT+F4로 빠져 나오면 되고요.
전원키고 하이퍼스핀 진입까지 50초 걸리네요.
쓸데없는 게임 다 지우고 제가 좋아하는 마메게임으로만 200개 추려서 세팅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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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부럽네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