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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아주 어릴때 제외하고는 한 20년을 pc게임만 해오다가
이번에 플스에 눈을 돌려보았습니다.
한달쯤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정을 붙이지 못하고 아직도 pc게임을 더 많이 하네요.
갓오브워3 를 상당히 후반부 까지 하다가
위쳐3를 구하여 위쳐를 하던 중 급격하게 흥미를 잃고
재미 붙을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해보다가 피의 남작 중 gg치고
잠시 라오어 로 넘어와서 차 조립하려고 진행중입니다.
그나마 갓오워를 가장 재미있게 했던듯 한데,
저는 일단 너무 잔인한 장면이나 연출에서는 조금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세 게임 다 액션 부분은 즐겁게 진행했지만 스토리 진행이나
길찾기등에서는 재미를 못느끼네요.
그래서 위쳐보다는 갓오워를 조금 더 즐겁게 한 듯 합니다.
데모 버젼으로 깔아본 데스티니도 처음에 총질 뚜당뚜당 하는건 재미있게 했구요,
그 후에 어디 기지로 갔다가 다시 뿌려지는데
갑자기 애들이 잘 안죽고, 지나가는 다른 유저가 슬쩍 건들면 바스라지고
이러면서 이건 뭐지 하고 흥미를 잃었는데....
콘솔 게임이라고 하면 제 머리 속의 이미지로는 옛날 오락실 게임이나
옛날 게임기로 하던 류의 게임들이 주된 이미지였는데,
요즘 게임들은 많이 다르긴 하네요.
스토리 진행보다는 뭔가 액션 위주의 좀 더 가볍고 신나게 깨부수고 강해지고 또 깨부수고... 너무 안잔인하고...
이런 류의 게임 없을까요?(글을 쓰면서도 무쌍으로 귀결되는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라이트 하면서 머리식히는 느낌으로 콘솔을 즐기고 싶습니다.
제가 컴퓨터로 최근까지 한게 던파라 더 그러나봅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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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버젼이 있나 한번 일단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