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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세일때 4.99달러 주고 구매한 어크1을 드디어 엔딩봤습니다. 이사하고나서 첫 엔딩입니다.
대략 3일동안 16~19시간정도 투자한듯 싶습니다. 도전과제는 27개 완료 되었습니다. 엔딩만 본다면 시간은
훨씬 더 단축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브미션은 전부다 클리어 했고 깃발 같은건 포기했습니다.
의도적인 도전과제는 전혀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깃발은 보이는것만 먹었습니다.
2007년 겨울에 나온 게임으로 년식이 좀 되는 게임이지만 그래픽은 나름 괜찮았고 더빙은 지금 듣기엔
그다지였습니다. 다만 거지 담당 성우분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_-
예전에 옆동네 게시판을 볼때 어크1 경우 패스하라는 글을 가끔 보긴 했는데 그래픽은 사실 봐줄만했고
전투도 나름나름 괜찮았습니다. 암살도 괜찮았고 다만 미션만 본다면 좀 지루한 편입니다.
암살 임무를 받고 마을로 가면 해야되는 정보수집을 위한 전망대 올라가기 올라가서 임무들이 뜨는데
심문 1회 / 다른 암살자 돕기 2회 / 시민 돕기 7~11회 정도? / 소매치기 2회 그리고 타켓 암살입니다.
전망대는 지역마다 7~10여개정도 있는듯 합니다.
문제는.. 암살대상이 9명이라 도시는 3개인데 마을이 가난한동네 / 중산층 / 부유층 이렇게 3개씩 있어서
총 3도시 각각 3번씩 방문해서 퀘를 그대로 반복해야 합니다. 이게 좀 지루하면 지루하고 나름 할만한분들은
또 나름 할만하다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럭저럭 할만한 편이었지만 이런 반복퀘를 싫어하는분들은 그다지 마음에 안들수가 있습니다.
전투는 몇가지 조합을 할수가 있는데 기본적인 조합은 방어형태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막아내고 반격하는거와
방어를 깨고 공격하는 방법 그리고 붙잡아서 던져서 넘어지면 패는거 그리고 상대방에게 붙잡혔을때 벗어나는등..
주로 4가지 형태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처음엔 좀 적응이 안되었는데 나중엔 학살하고 다녔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든 요소는 역시 한글더빙입니다. 자막 안봐도 되니 아주 편하긴 한데 성우분들 목소리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고 몰입감은 사실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스토리를 바로 이해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거지성우를 담당했던 여성분 대단하신듯 합니다.
엔딩이 아주 짧고 다음편으로 이어지는듯한 그런거라 기억에 남는건 그다지 없는데 마을마다 있는 여성 거지가 와서
한푼만 줍쇼 가족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잔돈좀 주세요 이건 정말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아주 환청까지 들리는거
같아서 게임 플레이땐 가급적 지붕만 타고 다녔습니다.
결론 : 4.99 달러 주고사서 18시간정도 즐길수 있고 퀘스트가 너무 반복적이라 반복적인 퀘스트를 싫어하는분은 패스를
하느게 좋습니다. 마피아3는 애교입니다.. 다만 음성더빙이라 스토리 이해도는 좋지만 남자 성우목소리가 어디선가
자주 듣는 목소리라 몰입도는 좋은편은 아닙니다. 제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면 별 5개중에 3.5개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이제 에지오 컬렉션을 설치해서 2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포밍 테이블이 1주일만에 도착해서 드디어 pc룸을 본격적으로 셋팅이 가능할듯 합니다. 셋팅좀 하고나서 게임좀 몇개더
엔딩보고 이것저것 먹고살만한거 찾아봐야 겠네요.. 아 이사 1년후에 다시 가야해서 에어컨도 설치못하고.. 하필 재개발지역에
이사를 와가지고 여러모로 귀찮게 됬네요.. 다만 집이 벽지나 장판만 교체한게 아닌 주방부터 시작해서 2중창문등등..
올리모델링이라 이것저것 요리 연금술도 해보고 다양한 취미활동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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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 콜렉션 리메이크만 해본 유저 입니다 [ 어쌔신 2, 어쌔신 브라더후드 는 엔딩봤구요 레벨레이션도 조만간 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