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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게임은 엔딩 본 것이 없어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 게임하는 방식이 잘 못 되었나 봅니다.
이런 게임은 한번에 죽 앉아서 스토리를 음미하며 즐겨야 하는데,
애들 재우고 한,두시간, 며칠 만에 한번씩 잡고 하면 어느새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이번에 추석 연휴 때, 마침 애들이 처가, 본가에서 자고 오는 바람에
한 10년여 만에 폐인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하다 아침나절에 잠 들고, 나젱 일어나서 대충 밥 먹고 또 게임하고...
그렇게 해서 거진 100시간 만에 엔딩을 봤네요.
(엔딩인 줄도 몰랐습니다. 서브퀘 더 하다가 볼걸!!)
전에 DLC 패키지판 구매 문의 드린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중고나라에서 운좋게 중고로 궨트덱은 구매할 수 있었고,
또 타이밍 좋게 PSN 세일 해서 DLC 시즌 패스도 구매를 했네요.
지금은 연휴 때 처럼 계속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DLC 엔딩 볼 때 까지는 꾸준히 해 볼 생각입니다.
요즘 스팀 고티판도 세일해서 질러볼까 생각입니다.
모드 설치하면 무게 제한이라던가, 루팅이라던가 훨씬 쉬어져서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PS4 판이 답답해 질 것 같아 참고 있네요.
아이들 때문에 게임하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진행하시기 어렵겠지만,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조금 무리를 하셔서라도 꼭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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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PerSecond
5시간쯤 진득하게 잡고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