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유부남 후기 및 2인 겜 질문14

봄쯤 발매되어서 없어서 못판단 얘기는 들었지만 겜기 구하기도 어렵고 아직 애기도 어려서

나중을 기약하고 있었는데 정발 소식에 곁에 있던 와이프에게 클스마스 선물로

당당히 요구한 결과, 와이프에게 패딩점퍼를 상납하고 지난달 강변테크노마트에서

마딧세이, 케이스와 함께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ps4가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결혼때 혼수로 사왔죠. 근데 집에 tv가 

한대다 보니 처음에 라오어 클리어 후엔 마눌님 눈치가 보여 가끔씩 

와이프 회식해서 늦게 들어올때나 티비에서 재밋는거 안할때나 돌렸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다보니 예전처럼 의무감으로 게임할 심적? 물리적 여유도

없어졌고요.

근데 스위치가 참 좋은게 일단 작게나마 화면이 따로 있으니 와이프 드라마 볼때

옆에서 종종 수다도 떨어주며 맥주 홀짝 하며 플레이 하기 좋습니다.

마리오 같은건 진행텀이 짧다보니 몇십분 잠깐 즐기기도 좋구요. 

여튼 한달간 깔짝깔짝 즐기다보니 지난 주말 마딧세이를 클리어 하였습니다. 

물론 아직 한참은 더 팔게 남아있지만, 한 게임만 하다보니 조금 질리는 감이 있어

지난 주말 와이프의 허락을 득한 후 ps4 판 돈(!!)으로 마리오 카트를 구입했습니다.

와이프도 원래 게임하는 것에 전혀 반감이 없고, 왕년에 카트라이더를 즐겨했던 지라

구입 후 매일 밤 한두시간씩 카트를 즐깁니다. 예전에 플스 겜들은 조작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제가 구입했던 타이틀들은 주로 혼자하는 게임들인지라 같이 게임한적이

별로 없었는데 어제는 자기가 먼저 애기 재우고 카트 한판 하잡니다 ㅋㅋㅋ

작은 패드로 하려니 손가락 아프다며 큰 게임패드도 하나 사오랍니다 ㅎㅎㅎㅎ

여튼 닌텐도 스위치의 진정한 타겟층은 저같은 유부남 게이머인게 확실합니닷.

여튼 와이프랑 마딧세이를 하는데 조작이 너무 따로 놀고 둘이 즐기기엔 좀 애매하단걸 

느꼈습니다. 와이프는 슈팅게임을 좋아한다는데 혹시 여자가 쉽게 즐길수있는

가벼운 슈팅이나 액션게임은 없을까요? 봄버맨을 보긴 했는데 제가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요.. 진입장벽 낮은 가벼운 2인용 게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앗 그리고 티비에 독을 연결해 놓고 휴대용 충전기를 따로 쓰고 싶은데

테크노마트에서 파는 만원짜리? 충전기 써도 되나요? 정품이 무슨 규격이 있어서

일반 휴대폰 충전기 같은건 충전이 안되거나 느리다고 본것 같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