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갑작스레 Ps4 pro 구매신이 와서 이마트부터 돌아다녔네요.
마감 전인 밤 11시 정도였는데, 아침에 물량이 들어와서 다팔리고 없다고 했어요.
이 땐 여자친구 허락을 못 받아서 있어도 못살거였어요. (여자친구는 제가 게임하는걸 싫어하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오후 데이트할 때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구매허락!!
이때부터 백화점 엄청 돌아다니다가 롯백 소니점포에서 예약을 해두면 설 끝나고 다음 주에 택배로 보내준대서 예약!!
몬헌월드 시디도 같이 예약하려는데, 게임 CD는 예약 안 된대서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
이 상태에서 이왕 Ps4 사는거, 설 연휴를 Ps4없이 보내는게 아쉬워서 지하상가 매장도 엄청 돌아다녔어요.
한 매장에서 몬헌월드 시디가 있길래 구매하고 인터넷 주문건른 취소했습니다. 점장님께서 Ps4 pro는 3월에야 물량들어올것같다고 소니코리아 욕을 엄청 하셨어요.
오 십 분 후에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야해서 Ps4 pro 구매는 포기하고 걸어가는데, 한 매장이 보이더라구요.
들어가서 "Ps4 pro는 없죠?"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49만원!" 하시길래 잘못들은줄 알았는데, 제 뒤에 보니 프로 한 박스가 놓여져있더라구요.
바로 현금으로 결제하고, 기차시간이 촉박해서 결제도중 여자친구는 백화점에서 산 영수증 취소하러 먼저 백화점으로 뛰어가서 결국 구매 및 취소 모두 완벽하게 하고 기차도 늦지않게 무사히 탔네요.
우여곡절 끝에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플스는 처음인데, 몬헌이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되네요.
(사진은 현재 기차안에서 안고 가고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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