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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블리 디폴트2(이하 브블디2)는 스퀘어에닉스에서 만든 고전적인 jrpg게임 입니다. 크리스탈, 직업체인지, 4인파티에서 과거 스퀘어의 영광의 시작을 알린 파이널판타지3의 향수를 강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판6부터 이어진 액티브 턴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다른점이라면 브레이브와 디폴트 시스템이 있는데 쉽게 말해 턴을 땡겨쓰거나 모았다가 쓰거나 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①전형적인 스퀘어식 jrpg입니다. 과거 파판을 즐겨 하셧던 분들에겐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합니다
②전투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턴제 jrpg의 단점중 하나가 단조로운 전투인데 브블디2는 브레이브 디폴트 시스템에 몹의 위력도 상당해서 긴장감 있는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중엔 그냥 다 때려잡게 되고, 이 어려운 전투가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턴제 jrpg를 많이 해본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면보단 긍정적인 면이 더 컸습니다
③만족스런 플레이 타임-저는 브블디2를 온전하게 클리어 하는데 100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최신 게임 답게 서브퀘스트도 많은 편입니다 플레이 타임을 줄이고 싶으시면 메인 위주로 달려도 문제는 없습니다
④진부하지만 깔끔한 스토리-고전 jrpg처럼 중2병스런 대사와 함께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깔끔하고, 구성이 뻔하지만 확실합니다. 요즘 게임들이 소위 PC에 물들어서 수많은 논란을 야기 하는거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⑤B&D라는 카드 게임이 있습니다. 위쳐3의 궨트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즐긴 미니 카드 게임입니다. 물론 궨트처럼 따로 게임을 발매할 수준은 아닙니다
단점
①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스위치가 최신 게임기중엔 성능이 낮은 편이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비타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의 그래픽 퀄을 자랑합니다.
②은근 거지같은 최적화-그렇게 무거울 이유가 없는 게임임에도 파티대화가 나올때 꽤 시간이 걸리고, 자잘자잘하게 로딩이 거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③어려운 난이도-장점에도 썻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초중반부는 지나칠 정도로 보스전이 어렵습니다. 보스의 적성이나 스킬셋에 맞춰서 직업을 선택해야 하고, 클리어를 위해 특정 스킬을 강요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④진엔딩-브블디2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진엔딩을 봐야 하는데 진엔딩 까지 엔딩 스텝롤을 무려 4번을 보게 됩니다.... 일본겜 답게 뚜렷한 힌트를 주는게 아니라서 자칫하면 1차 엔딩만보고 다 깻나? 하고 끝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⑤숨겨진 요소-역시 무시해도 되지만, 일본겜 답게 뜬금없이 숨겨진 요소가 많습니다. 어떤 힌트도 주어지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발견 하게 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난 다른 게임 리뷰에도 몇번 썻지만 저는 이런 불친절함을 매우 싫어합니다. 게임을 최대한 백프로에 가깝게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이걸 꼭꼭 숨겨둔다는게 영 마땅치가 않습니다
브블디2는 딱 과거 파판을 느끼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만든 게임입니다. 비슷한류의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있는데 두 게임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아직 해보지 못해서 확실히 얘기 하긴 어렵지만, 두 게임 모두 과거 파판을 모티브로 만든 게임입니다.
요즘 대세인 오픈월드를 벗어나 과거의 향수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과거 향수 느껴보시려면 우선은 드퀘11을 더 추천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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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플스 이전의 파판과 드퀘가 최애 게임인데,
예전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네요.
다만 예구로 샀는데, 몇달 후 50%가 넘은 덤핑 할인으로 엄청난 속쓰림을 안겨준 게임....;;;;
옥토패스트레블러 안해보셨다면 꼭 해 보세요.
브레이블리디폴트 재밌게 하셨다면 강추 입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언젠가 해볼 생각입니다 당장은 밀려있는 게임이 너무 많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