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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쌍 사나다마루>게임플레이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다가 상당히 좀.... 어이없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사나다 유키무라가 한창 포켓몬 잡고 뛰어다닐 나이의 10대 초반,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나이였을 때부터 옆에서 유키무라를 보좌해 온, (키 차이로 보면 한 3~4살 정도 연상의 누나같은) 쿠노이치가
유키무라가 수염 덥수룩하게 나고 키도 큰 중년 아재가 되고, 오사카 전투에서 패배해 지쳐 사망할 때까지 함께 전쟁터에서 구르고 싸워 왔음에도 혼자서만 나이를 전혀 먹지 않고 유키무라 10대 때 모습 그대로라는 게....
실제 역사에서 유키무라가 사망한 나이가 48세였으니, 저 때 쿠노이치의 나이는 못해도 50대였을 텐데....
거기다가 사나다 유키무라, 사나다 노부유키, 도쿠가와 히데타다 등등 함께 스토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남성 캐릭터들은
20대 정도의 청년기와 40대 정도의 장년기 모델링이 따로 존재하는데
무라마츠도노나 요도도노같이 함께 출연한 여성 캐릭터들은 20대의 청년기 모델링까지밖에 없다는 것도 좀 의아하고....
이 영상에 나오는 남녀는 실제 역사상 양모와 양자 관곕니다. 나이차는 못해도 17살 이상.... 당연히 양모 쪽이 17살 이상 연상. 솔직히 목소리부터가 남자 목소리가 저렇게나 굵고 성숙한데.... 오누이라면 모를까 양어머니 목소리로는 도저히 안 들리고.
남성 캐릭터는 늙어도 멋있지만 여성 캐릭터는 늙어서는 안 되고 언제까지나 젊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어쩌면 좀 남
성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반영된 건 아닐까 싶거든요.
혹시 비디오 게임계에서, 저 40대의 늙은 사나다 유키무라처럼, 30대 ~ 40대 초반 정도의 외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나이대 특유의 연륜과 성숙미가 느껴져서 20대 외견의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을 풍기는 여성 캐릭터가 누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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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열사일족 할머니와 여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