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배우는 골린이입니다310

이제 다시 팔로치는 연습을 해보시죠.. ^^

와 스피드 67..

지난 2월에도 글 쓰셔서 댓글 달았었습니다.

팔로 치는 느낌이 많이 줄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팔로 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2월에 쓴 댓글의 내용이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보다 동작에 자신감이 붙으신 걸로 보이는데 그게 스웨이 등 잘못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클로스드 스탠스를 서신 게 드로우를 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슬라이스나 페이드 구질을 벗어나고 싶으셨던 걸까요?

구질을 연습하는 중에 일부만 저렇게 연습하신 거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모든 스윙을 이 스탠스로 하신다면 이 걸 기본값으로 스윙이 굳어져버립니다.

초기 스윙을 만드시는 단계라면 그냥 기본적인 어드레스를 취하시길 권합니다.

혹여 클로스드나 오픈 스탠스를 취하신다고 하드라도 몸의 정렬은 스퀘어로 맞춰야 합니다.

사진처럼 골반이 틀어지면 안 됩니다. 항상 어깨, 골반 정렬은 평행으로 맞추시고 발의 포지션으로만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드레스 때도 비틀어져 있던 골반이 완전히 열려버리고 오른다리가 완전히 펴졌습니다.

느낌으로는 하체는 체중이동 외에 어드레스 포지션 그대로 굳게 유지하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자연스럽게 회전은 발생합니다. 

팔을 계속 쓰신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위의 백스윙 탑에서 가장 많은 동선의 변화를 가져온 부분이 팔입니다.

당연히 백스윙 궤도보다 다운스윙이 가파릅니다. 

오른쪽으로 활짝 열려있던 골반이 임팩트에 와서 열리지 못하고 이는 꼬임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원인이 됩니다.

팔로 스윙을 했기 때문에 상체가 들렸고 손의 위치도 어드레스보다 높습니다.

그렇게 팔로 힘껏 당긴 결과는 치킨윙으로 나타납니다. 

 손팔이 많이 쓰이는 건 비교적 낮은 포지션 부터 헤드가 몸 뒤로 빠지는 것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이언 백스윙 탑입니다. 아이언을 잡으셔서 드라이버 처럼 오버스윙은 안 보이는데,

커핑이 보이고 힌징이 없습니다. 

하체 주도의 다운스윙, 백스윙의 방법과 느낌, 팔을 쓰는 방향과 시작점 등은

2월의 글 댓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 때도 레슨을 받으실 거라고 하셨었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부분을 프로님께 문의해보시고

교정 받으시면 더 정확하고 가볍고 멀리가는 스윙을 구사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