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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레슨 3개월 정도 된 40대 중반 초보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친구에게 620CB를 저렴하게 양도 받아서 현재 7번만 치고 있습니다. (샤프트는 S200이라 써있네요)
정말 부끄럽게도 평균 110m 정도밖에 안 나가고 잘 나가야 120, 130입니다.
하체 쓰는 느낌 전혀 없이 팔로만 치고 뒷땅, 탑볼 난무합니다.
레슨 포함 1시간씩 GDR에서 연습하고 오는데 1시간 치고 나면 손목, 엘보 아픕니다.
네, 압니다. 연장 문제가 아니란 것을.
친구도 그렇고 프로도 그렇고 지금 클럽 써도 아무 상관 없다고 하는데 초보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620cb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하나같이 초보가 치기는 어렵다고 하니
괜히 어려운 클럽을 써서 실력 향상이 되지 않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ㅠ.ㅠ
며칠 전에는 코스트코 갔다가 우연히 캘러웨이 엣지 80만원에 판매하는 걸 보고 카트에 담았다가 결제 전에 도로 놓고 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저와 같이 뻣뻣한 40대 중반 초보가 이 클럽으로 계속 연습해도 되는걸까요?
사실 친구에게 산 게 아니었다면 마음으로는 벌써 방출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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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단수가아닙니다
사실 듣고 싶은 건
초보 때는 뭘 드나 거기서 거기단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