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스윙 조언 부탁드립니다.14

스탠스 지나치게 좁음

골반과 무릎이 딸려감 -> 꼬임이 아니고 그냥 딸려감. 그래서 왼무릎 지나치게 튀어나오고 왼쪽으로 밀리고 난리남. 백스윙탑에서 어깨는 90도회전이라 칠시 골반은 30도 안벗어납니다. 벨트버클이 오른발 바라보는 정도여야.

그립의 위치는 왼쪽 허벅지 안 쪽이 좋겠습니다.(모든 클럽 동일)

저렇게 왼편으로 치우쳤다면 어깨정렬이 틀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 허리, 양어깨 정렬은 항상 체크하시고 어깨를 틀어서 공 뒤에 헤드를 대는 것이 아니라,

허리 기울임(틸팅)을 통해서 어드레스를 세팅하시면 좋겠습니다.

보폭의 좁고 넓음은 장단이 있음으로 넓은 폭도 한 번 서서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발넓이가 넓으면 뒤에서 때리기에 좀 더 용이한 느낌입니다.

백스윙 하프 정도 때의 왼다리의 모습인데 왜 이런 느낌이 나올까 생각해보니까,

오른다리로 체중 이동이 덜 되거나 백스윙 회전에 있어서 하체의 역할을 지나치게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백스윙에서 상체도 우측으로 약간 틸트가 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오른발에 체중이 실려야 하는데

헤드를 뒤로 많이 빼시는 걸 넘어서 오버스윙까지 나오니 오른발로 체중이 충분히 이동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백탑의 모습입니다. 왼 다리가 무너졌고, 골반이 과하게 열렸고, 오버스윙이 관찰됩니다. 

올라간 팔만큼이나 상체도 살짝 들리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백스윙은 팔의 신장이 아니라 양어깨, 팔, 가슴의 삼각형 유지를 한 묶음으로 보시고

이 묶음을 그대로 회전시킨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백스윙은 하체 고정과 상체 회전을 통한 꼬임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팔-가슴-어깨 연대가 잘 유지되면 그립은 자연스럽게 가슴 앞에 있습니다.

상체 회전양은 이미 충분하십니다.(물론 하체를 고정시키고 해보시면 조금 더 뻐근하실 겁니다.)

그립과 헤드를 무조건 멀리 보낸다고 빠른 스윙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는 하체 선행이 보이지 않고 다리 몸 팔이 한 세트 원통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운스윙에서는 백탑에서 팔을 쓰지마시고 손, 팔에 힘을 뺀 뒤 왼발을 먼저 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실제로 힘을 쓰는 부분은 임팩트 직전 딛었던 발을 차내고 그립이 허리 부근에 위치했을 때 팔을 휘두르는 타이밍입니다.

원심력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상체가 빨리 열리지 않고 느낌상으로는 타깃을 등지고

공을 지나가는 인-아웃, 인투인 궤도를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오버스윙이나 치킨윙 그 외 스윙궤도, 다양한 자세들은 고치면 좋지만 못고쳐도 어떻게든 맞춰 치게 되니 어쩔수 없다 생각하는대 회전하면서 중심축을 무너뜨리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빠른 테이크백, 리버스 피봇, 스웨이, 슬라이드 이런 습관들은 일정 움직임(주먹하나 크기 정도) 이하에서는 큰 영향이 없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면 정타를 못맞추게 하는 요인이라 신경써서 고치시는걸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