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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드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9개월차 스코어는 당연히 백돌이를 못 면했습니다.
그래도 티샷이 14개중 12개는 페어웨이나 그 근처 거리도 200이상 최고 260까지 찍히네요
스스로 몸이 많이 경직되어 있다 느끼는데도
80대 치는 동반자들 보다 30~40미터씩 앞에 가있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만 거기까지라는거...
세컨부터 퍼터까지 엉망진창 그 잡채...
전날 트랙맨가서 앞땅 딱딱 찍히는거 보고 아이언은 걱정안했는데
초반에 앞땅은 커녕 클럽헤드가 공과 잔디사이를 통과하는 미스가 연거퍼 나오니
그대로 머리가 하얗게... 그 뒤로 망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전환 >> 다운스윙 그 짧은 찰나 잡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그때마다 여지 없이 미스샷이 생깁니다.. ㅠㅜ (몇홀이지??? 비가오려나??? 아 좀 열린거 같은데??? 등등등)
친구는 공이 클럽에 맞기 전이라면 무조건 풀고 다시하라는데 다운스윙때 잡생각이 나니 멈출 수가 없네요 ㅎㅎ
어제 그린은 거의 모래 바닥이고 전날 비가와서 페어웨이도 진흙 천지인데도
친구들은 자기 핸디는 지켜내더군요...
파쓰리나 잔디위에서 치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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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14개중 12개가 페어웨이라는거 자체가 굉장한데요..?
드라이버 저렇게 치고 백개 넘기는것도 재주라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