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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호회 회원분들이랑 두팀 라운드 나갔습니다. 13:41분 티였는데 너무 덥더라구요. 비소식이 잠깐 있었는데 그것도 사라지고 없고... 그래도 그럭저럭 칠만은 했습니다. 작년 11월에 태국 공치러 갔다왔는데 그날씨나 우리나가 여름 날씨나 그게 그거다 싶었네요~ 같이 친 동반자분들은 한분은 그전에도 같이 친 적이 있는데 두분은 첫 동반 라운드였습니다. 한분은 잘치신다고 알고 있었고 한분은 정보가 없었는데 그 정보 없는 분이 대박이였어요. 우선 결과는 정보 없는 분 73 1오바 잘치신다는 분 78 6오바 저랑 다른 동반자 분 91 19오바로 마쳤는데요. 확실히 잘치시는 분들은 리커버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드라이버 오비 두방을 오비 버디로 마무리하시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퍼팅은 안들어가더라도 거리감이 거의 20센티 안으로는 붙이셔서 마무리하시는거 보고 감탄만 계속 했어요. 이런 고수들이랑 첨 쳐봐서 저도 집중도 하고 긴장도 했는데 16번홀이였나,,,파5에서 티샷 오비,,,세컨 오비,,다시 쳐서 오비,,, 결국 9온에 양파,,,ㅠ 이 홀이 너무 아쉽네요. 덥고 손이 끈적끈적해서 그립잡기도 불편했지만 필드가면 좋긴 좋네요^^ 뽐뻐 분들도 시원한 수분 보충 잘하시고 즐거운 라운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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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밌으셨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