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일단 물가가 ㅎㄷㄷ 한데 골프 클럽은 진짜 엄청 저렴해요… (밥은 1끼 기본 20유로)
가본 골프장은 아래 네곳입니다.
1.실로지 파크 (트롤리 4유로, 그린피 25유로 노케디)
2.디어파크 (트롤리 4유로, 그린피 30유로 노케디)
3.엘므그린 골프클럽 (트롤리 4유로, 그린피 23유로 노케디)
4.케슬녹 골프클럽 (트롤리 4유로, 그린피 40유로 노케디)
우선 진짜 골프치기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당일 예약도 가능하고 앞뒤도 널널하고 혼자 가도 라운딩 가능해요 ㅋㅋㅋ
일단 아일랜드 사람들 골프 마인드도 굿입니다.
같이 간 동료랑 둘이서 쳤는데 앞에 4명인팀이 치다가 중간에 기다리면서 저희를 먼저 보내주기도 하더라고요ㅋㅋ
골프 클럽은 가져가지 않았고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골프장마다 골프클럽 렌트가 가능한데 비용이 20~30유로입니다.
그래서 골프클럽을 기간으로 렌트해주는 업체를 찾아서 그쪽에서 1주일 빌렸네요 비용은 80유로?정도였어요(픽드랍은 호텔로해줌)
골프채 상태도 골프장에서 렌트해주는거보단 좋았어요(M4셋트)
아일랜드 날씨는 영국과 비슷합니다. 가을 끝무렵 10~19도 왔다갔다하고 비가 1주일에 8~10번 왔다 안왔다하는 그루미한 날씨?였어요
한국에서 준비해간 준비물은 로스트볼 40개, 골프티, 골프웨어, 골프화, 골프장갑 정도였어요
골프장별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실로지파크
아일랜드 와서 처음간 골프장이었고 더블린 도심에서 택시비 20유로(편도)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필드는 전체적으로 다 넓었고 그린이 공을 다 받아줘서 좋았습니다.(모든 골프장 그린 다 좋았어요)
가을 끝무렵에 가서 온도는 17도?정도였고 낙엽이 많아서 러프에선 공찾기가 힘들었어요
페어웨이 잔디는 짧게 잘 관리되어있었고 디봇도 생각보다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첫날이고 감기도 걸려서 치는내내 기침하고 몸이 으슬으슬했고.. 컨디션 핑계대고 97개쳤네요.. 다행히 비 안오고 날씨 좋았네요
2.디어파크
더블린에서 조금 멀리 있습니다. 우측 좀 튀어나온곳? 가는데 30분넘게 소요되었고 택시비는 50유로(편도) 나왔네요
우선 경치가 실로지파크보다 좋습니다. 3면이 바다로 되어있는 동산에서 쳤네요. 동산이라 언덕이 조금 있었고(한국보단 평범) 역시 이곳도 페어웨이 넓고 그린 잘 받아주고 좋았네요. 특이점은 골프 치러가기전에 연습하는곳이 진짜 거의 파5 정도되는 잔디였어요 어프로치 연습도 할 수있고 좋았네요. 여기는 숙소?도 같이 운영을 하는지 골프치는데 산책하러 나오신 노부부 분들이 많으셨어요. 마주칠때마다 모두들 인사해주셨네요..ㅋㅋ 스코어는 90개
3.엠므그린 골프클럽
여기는 혼자 갔다왔습니다. 전날 저녁 10시쯤 예약했고 더블린 중심에서 택시타고 15분?20분정도 거리였고 편도 23유로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혼자 골프장은 처음와본거라.. 좀 뻘줌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혼자 치러오는 아일랜드 사람들 많더라고요. 남은 비거리는 핸드폰 어플 골프 버디로 확인하면서 쳤습니다. 페어웨이는 엄청 넓었고 그린은 조금 별로였어요(바둑판? 그린). 끝날때쯤 비가와서 마지막홀은 좀 힘들었네요ㅠㅠ 혼자 쳐서 그런지 83개 쳤네요.
4.캐슬녹
아일랜드에서 가본 골프장 중에 가장 비싼곳이었고 비싼만큼 코스가 다양했어요. 캐슬녹 호텔도 같이 있는 좀 고급진?느낌의 골프장이었어요. 택시타고 20분정도 거리(25유로)였고 뷰가 진짜 환상이었어요. 여긴 중간 중간 워터 헤저드도 많았고 진짜 골프장에서 치는 느낌? 이전까진 좀 뭐랄까 목장에서 치는 느낌이었는데 여긴 좋은 한국 골프장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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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골프 중계 보면 엄청 추운듯 한 9월만되도 껴입고 치던데 날씨도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