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레인지에 지인과 함께 가다보면

지인이 친 그냥 잘 맞은 샷들은 제가 친 샷이랑 비슷비슷한거 같고 서로 실력 차이는 크게 없는것 같은데 

왜 막상 필드에서는 넘사벽처럼 느껴질까?

하수랑 중수, 중수와 고수, 고수와 지존은 서로 몇타 차이도 안나는데 왜 넘사벽이라고 칭할까? 왜 쉽게 이길수 없는걸까?

쫌만 더 연습해서 잘치게되면 점수가 확 줄거 같은데 왜 실제론 그렇지 않을까?

한번쯤 궁금해 본적이 있을텐데요,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어제 유튜브를 보다보니 굿샷김프로 님께서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생각했던것이랑 비슷하구나 하구요.

그래서 좀 살을 많이 붙혀서 밑에 적어봤는데요 물론 맞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재미로만 봐주세요 ㅎㅎ

예를들어 

지존들은 모든 클럽 통틀어서 평균적으로 10번치면 8번 정도는 자기가 원하는 방향과 거리로 얼추 맞게친다 가정하고

고수들은 10번에 7번

중수들은 10번에 6번

하수들은 10번에 5번

개백정들은 10번에 4번

천민들은 10번에 3번

이런 상황에서 예를들어 각홀에서 파를 할수있는 확률은

1) 파 3

지존 : 8/10 X 8/10 X 8/10 = 51%의 확률로 파를 기록

고수 : 7/10 X 7/10 X 7/10 = 34%의 확률로 파를 기록

중수: 6/10 X 6/10 X 6/10 = 22%의 확률로 파를 기록

하수 : 5/10 X 5/10 X 5/10 = 13%의 확률로 파를 기록

파4:

지존 : 8/10 X 8/10 X 8/10 X 8/10 = 41%의 확률로 파를 기록

고수 : 7/10 X 7/10 X 7/10 X 7/10 = 24%의 확률로 파를 기록

중수: 6/10 X 6/10 X 6/10 X 6/10 = 13%의 확률로 파를 기록

하수 : 5/10 X 5/10 X 5/10 X 5/10 = 6%의 확률로 파를 기록

파5:

고수 : 7/10 X 7/10 X 7/10 X 7/10 X 7/10 = 17%의 확률로 파를 기록

중수: 6/10 X 6/10 X 6/10 X 6/10 X 6/10 = 8%의 확률로 파를 기록

하수 : 5/10 X 5/10 X 5/10 X 5/10 X 5/10= 3%의 확률로 파를 기록

즉, 종합적으로 어떤 코스가 파3홀 4개, 파4홀 10개, 파5홀 4개 로 총 18홀로 구성되었을 경우에

고수 : 약 25%의 확률로 파를 기록하며 18홀당 4.5번 정도의 파를 기록

중수: 약 14%의 확률로 파를 기록하며 18홀당 2.5번 정도의 파를 기록

하수 : 약 7%의 확률로 파를 기록하며 18홀당 1번 정도의 파를 기록

물론 이글, 버디 같은 상황같은거 고려전혀없이 그냥 재미로 적어본 파 확률인데요

이렇게 보니 왜 별 차이없는 실력같은데도 필드에선 넘사벽인지 대충은 알수있을거 같아요 ㅎㅎ

저같은 개백정은 모든채를 다 잘치겠다고 덤비느라 시간낭비 힘낭비 하느니

차라리 드라이버, 7번아이언, SW 그리고 퍼터 에만 집중해서 확률을 높이는게 더 좋은 점수가 나올지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