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볼 두더즌 사다가 장비로 편심측정을 해 보았는데,

12구 중 단 1구도 저 라인대로 잡히는 볼이 없더군요..

100% 확률로 편심이 있습니다. 

직접 측정해보고 말씀드린 제 경험이니 참고만 하세요

어떻게 쓰냐구요?? 저 라인과 상관없이 측정된 라인 두껍게 그려놓고 씁니다. 빨리 잃어버리고 다른공 쓰고싶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해소

근데 4피스 지스타xv는 또 전부 편심없었습니다.

저렴하게 반반공 경험해보시기 좋습니다.

다만, 공자체는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공색이 너무 현란하더군요.. ^^

편심측정을 하는군요

명랑이지만 골프친지 10년되도록 몰랐네요ㅎㅎ

편심 이 의미가있나요 어짜피 잔디결이며 미세 그린 각도자체가다른데...

편심의미없어요  물에띄워놓고 라인그어도 다음날다시하면 또달라요 그냥정신승리 그이상도 아닙니다

유투브가사람버려놨네요

프로도 그냥 써내서 라인긋고 칩니다

아마가 무슨 그런거따져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저도 정보를 좀 더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쪽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큐스타 2020 버젼은 그 품질에 매우 논란이 많았던 제품이며 2022년 버젼에서 많은 개선이 있던 것은 님 말씀대로 정확히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과거 그러한 이력이 있고

- 때문에 저도 골프공 품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품질은 편심을 측정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으로서 모든 골프공의 배를 갈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엑스레이 같은 장비를 활용할 수도 없으므로 가장 저렴하고 현실적인 측정 방법인 편심을 택한 것이죠 

그런데 이제 막 박스를 깐 새  볼들의 편심을 측정해보니 편심이 있더라가 저의 주장입니다. 특히 이 볼은 유독 심하구요

2. 편심측정기를 돌려보면 공을 저rpm에서 고rpm으로 올려 공을 모터로 빠른 속도로 회전시킵니다. 저rpm에서는 보통 똑바로 회전하나 rpm이 조금씩 높아지면, 편심이 있는 볼들은 측정기에  서 방향이 뒤틀리고, 뒤집힙니다. 편심이 없는 볼은 rpm과 상관 없이 처음 놓여진 상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짓을 몇백번 반복해 봤구요, 저렇게 편심을 측정하여 중심축을 잡아 놓고 회전을 시키면, 편심이 있는 공도 편심이 없는 공과 같이 측정 시작과 끝이 놓여진 동일한 상태로 남아 있게 되요, 즉 새롭게 그려진 볼의 라인은 편심의 영향을 안 받게 되는거죠

제가 두눈으로 확인한 위 실험을 보면 편심의 영향은 공의 회전량이 높아지며 더욱 강해지며

당연히 골프존, gdr센서들은 공이 발사될때만 측정할 뿐 이 볼이 비행하는 것을 계속 측정하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센서에따라 헤드의 방향, 스피드, 궤도 등을 함께 인식하여 스핀량과 방향 구질 탄도를 '예측' 하는 것이기에 사실 편심을 이런 센서에 대입하여 비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3. 님 말대로 편심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마추어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알아도 신경쓰지 않는 아마추어도 많을 것이고요, 님의 말은 제가 반박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는 것이고요, 그러나 소수겠지만 저처럼 신경이쓰이고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병적인? 아마도 있겠죠. 그래서 이를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판단으로 남겨두고자 하는 겁니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샤프트의 플렉스도 바꾸고, 무게도 바꾸고 헤드도 바꾸고 새로운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시도를 하죠, 하지만 늘 따라오는 반대 의견이 있죠 ㅎㅎ 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내 몸과 내 스윙이 문제라고..사실 이는 결론 나기 힘듭니다. 제가 보기엔 서로의 생각이 다를 뿐, 틀린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기 때문이에요. 골프를 즐기는 데에서 개개인이 느끼는 우선순위와 가치는 골퍼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틀렸다고 단정하기 보다는, 아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지, 이 사람은 이것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이군, 이렇게 남겨두는거죠. 글이 길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글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