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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드는 필드에서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끊어가면 끊어갔지 절대 우드는 꺼내지 않습니다.
스크린에서도 정말 안전하다 싶을 때 한번 꺼냅니다. 스크린 18홀 돌 때 거의 한번 꺼낼까 말까.
사실 롱아이언도 그랬습니다.
4번은 아예 없고 5번 6번을 드는것을 무서워 하다가
얼마전에 레슨받고 좋아져서 그나마 지금은 나름 잘 쓰고는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연습장에서 연습하다가 갑자기 전날 유튭으로 봤던 영상이 생각이 났습니다.
얼마전에 여기 골프 포럼에서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것 같긴 한데.
이 방식으로 우드를 쳐봤습니다. 너무 잘 맞더군요. 5번 6번 꺼내서 쳐봅니다. 잘맞아요. 뭐지 싶더라고요. 비거리도 평소보다 10 이상씩 늘고.
혹시나 싶어서 드라이버로도 해보니 볼스랑 임팩트가 좋아지면서 비거리가 늘어나네요. (심지어 발사각도 조금 줄었어요.) 기쁨도 잠시
고민이 됩니다. 이렇게 또 스윙을 잡아가 버리면 긴 골프 인생을 생각 했을 때 더 안좋은 길로 들어서게 되는게 아닐까 하고요.
처음 골프 레슨을 받을 때 7번 아이언 기준 탄도도 낮게 나오고 괜찮았었는데 유튭 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은 탄도가 20도 아래로 절대 내려오질 않아요. ㅠㅠ 뭐가 문제인지는 아는데 그렇게 하도 오래 연습을 했더니 정말 신경쓰지 않는이상 잘 안고쳐지고. 너무 스윙 신경쓰다가 제대로 정타도 못 때리고.
예전 같으면 "오! 이거다." 했을텐데 지금은 두렵네요. 이번달에 다시 레슨 시작하니 그때 프로한테 상담좀 해봐야 겠어요.
골프 참 어렵네요.. 그래서 재미있는 거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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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무야호오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