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만 팔꿈치를 몸에 계속 붙히고 있는다는 생각으로 붙혀서 쳐보세요

팔이 너무 몸이랑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영상은 덜 그런 것 같은데 필드에선 상체가 덤비는 거 아닐까요?

왼발은 왼쪽열어준다고 연다쳐도 오른발은 왜 열려있는지 이유가 있나요?

레슨받고 계시면 프로님께 여쭤보는게 최고에요 ㅎㅎ 직접 보시고 코칭 해주시니... 뽕샷이면 머리고정 못하셔서 찍어쳤을거 같은데.. 머리고정만 잘해보세요~!

11월부터 치신거면 잘하고 계시네요.

파니쉬가 안되는건 왼팔이 릴리스가 덜되서 그런듯요. 공이 독바로 나가면 신경쓰실필요 없어요. 푸쉬가나면 좀 신경써야하구요

틸트를 한다는 건 몸의 전체 발란스를 기울이는 게 아니라, 하체는 제대로 서고 상체각만 살짝 기울이면 됩니다. 전체 밸런스가 우측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피니시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나타납니다. 공은 몸 중심에서 좌측에 있고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왼손 밑으로 가기 때문에 굳이 많이 기울이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틸팅은 생깁니다. 다운스윙에서 공으로 덤비지만 않으면 되죠. 

또한 양팔이 편한 거 까지는 좋은데 양팔꿈치가 몸 밖으로 향하는 것보단 가슴과 양팔 상완의 일체감을 유지하며 팔꿈치 방향이 지면을 향하는 느낌으로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일관성도 확보되고요. 힘을 줘서 유지하는 게 아니라 양 겨드랑이를 가슴앞에 얹는다는 느낌으로도 충분합니다.

 몸 자체가 우측으로 기울어짐에 더해서 백스윙 때 스웨이도 있습니다. 백스윙을 할 때 큰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동작이 팔이 중심이 돼서 몸 뒤나 옆으로 쭉 빼는 것입니다. 골프는 축을 잡아서 회전하는 운동인데 이런 동작은 축 자체를 이동시키는 것이라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백스윙에서 집중해야 하는 건 상체의 회전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대로 우향우만 하는 것이죠. 팔을 저렇게 횡으로 길게 빼면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팔은 항상 수직으로 움직입니다. 팔을 드는 느낌보다는 헤드를 수직으로 올려주는(던져주는) 상상, 팔보다는 코킹을 우선으로 느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자리에서 상체를 우향우, 팔은 최대한 힘을 빼며 힌징, 코킹을 잘해주는 것, 이 것이 가벼운 백스윙을 만듭니다.

 저 포지션 즈음에는 오른팔 전완이 확실히 교차되며 릴리즈가 발생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팔 전완부의 회전보다는 오른속목의 스냅 또는 펴냄이 강조되면 당겨침, 치킨윙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릴리즈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느낌이 필요합니다. 저는 최근들에 다른 글에도 댓을 달 때 왼팔 전완부의 회전을 통한 릴리즈가 매우 중요하다고 씁니다. 헤드를 강하게 공을 때리는 것보다 팔의 전완부를 회전시켜 왼손등이 지면을 향하는, 또는 목표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빠르게 '회전' 하는 느낌을 우선하는 것이죠. 당연히 백탑에서 형성한 오른손목의 힌지는 풀지 않고 그대로 가져와서 손목을 풀지않고 그 각 그대로 '회전'만 시키는 느낌입니다.

 팔을 많이 쓰는 백스윙은 후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테이크백부터 팔이 너무 높아집니다. 상체의 회전, 헤드를 수평으로 던지는 느낌이면 좋습니다. 백스윙은 클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큰 백스윙은 팔을 뻗거나 높이 들기 보다는 상체의 회전으로 만들어집니다.

다운스윙에서는 하체가 앞으로 전진하고, 어드레스에 비해서 손이 높아지고 역시 공으로 전진하는 가파른 형태의 스윙이 나타납니다. 하체선행, 올바른 체중이동, 릴리즈방법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백탑을 형성하기 직전부터 왼발을 딛어야 하고 왼발을 충분히 딛고 난 후 몸보다는 왼 팔의 회전에 집중하며 오히려 타깃을 등지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공을 손목을 펴내며 강하게 공을 때리려는 것보다는 전완부의 회전에 집중해서 릴리즈를 가져가면 당겨치거나 치킨윙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핸드포워딩과 찰진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몸의 회전보단 팔의 회전에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