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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7개월된 필드 머리도 못올려본 초골린이입니다.
내가 왜 이제야 이걸 시작했나 후회(?)하며 1주일에 5,6번씩 연습장 들락 거렸죠.
왼쪽어깨, 갈비뼈 통증 달고 다니며 정형외과 치료 받으면서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이러다가 골프때문에 어깨가 평생 망가지는게 아닐까 걱정되서 지난달부터 어깨치료될때까지 연습을 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골프를 끊지는 못하겠어서 그동안 자제하던 스크린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JTBC 골프 채널에서 스윙 일관성에 관한 레슨을 봤는데 레슨 프로가 일관된 스윙을 위해서는 왼팔이 완전히 펴져야하는데 어드레스시 왼팔을 인위적으로 펴게되면 왼쪽 어깨가 긴장되서 올라가므로 오른손바닥 생명선 부근으로 왼손 엄지를 잡고 오른팔로 펴주라하더군요. 이걸 집에서 드라이버 잡고 빈스윙 연습하는데 뭔가 촉이왔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장으로 달려가서 시도해봤습니다.
결과는 유레카!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던 드라이버 악성 슬라이스 구질이 사라지고 아이언 탑볼이 줄어들고 무엇보다 왼쪽 어깨가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테이크 어웨이시에 무리하게 왼팔 힘으로만 탑을 올리다가 무리가 온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고수님들 조언주세요)
아직 갈길은 한참 멀지만 아이언 샷마다 모두 그린에 올라가던 어제의 감동을 잊지못해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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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깨닳음을 얻으신 유튜브 영상도 공유해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JTBC골프 TV 채널 돌리다 본건데 유투브에는 안올라와있는것같네요. 혹시 찾게되면 공유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