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기엔 넘 많아서 잘친 기록순으로 몇개 적어보겠습니다.

편의상 반말, 별점은 개인적인 만족도, 5개 만점입니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90돌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후기입니다.

(올 한해 미친듯이 쳤군요....  평균적으로 티샷 멀리건 1회, 노드랍, 퍼터 그립끝 기준)

1. 떼제베 (5회, 88타)

36홀의 규모가 있는 골프장

페웨, 그린관리가 나름 잘되어있고

북코스만 안걸리면 재미있게 칠수있음

3부 특가가 많으나 대기 30분까지도 해봄

★★★

2. 아름다운 (18회, 89타)

아름다운 이름인데 스코어는 아름답지 않은 골프장

티박스 매트가 거의 없고 관리상태 매우 우수

다만 핀이 PGA를 연상케 하는 라이에 꽂혀있어서

개빡침을 유도함

난이도가 높고 전장도 길면서

세컨이 기가막히게 벙커로 빠짐...

하지만 제 기준 가까운 거리와 우수한 관리상태, 홀당 구분이 확실하고

특히 락코스의 절경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제일 많이 간 골프장, 강추

★★★★★

3. 플라자용인 (2회, 90타)

첫방문때 좋은 기억으로 두번째 방문했으나

그린이 2주사이에 개판이 되어버림

모래와의 싸움

그래도 첫 방문시 느낌이 좋았음

전체적인 경사가 좀 있었던 느낌

골프장 가는 도로가 많이 막힘

★★★

4. 루나힐스 (4회, 19타)

도그렉이 많으나 전장이 비교적 짧아서

재미있게 칠수있는 구장

그린은 평이하지만 그린주위 벙커는 조심

티박스 매트는 별로 없는데 차라리 매트 좀 깔아줘

관리 안할꺼면...

숲, 물 등 해저드가 심리적 부담을 작용케 함

초심자는 힘들수도..

★★★★

5. 윈체스트 (6회, 91타)

첫 90개 초반을 기록한 라베의 성지(?)

그 이후로 안갔지만 다시 가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만큼

넓고 벙커가 많이 없고 언듈레이션도 심하지 않음

그만큼 재미가 별로 없을수도?

초심자를 위한 골프장

하지만 초심자가 오르막 홀을 만나면 신나게 등산할수 있음 (체력방전의 기회)

하지만 홀당 구분이 잘 되어있지 않아 타구사고가 빈번히 발생함 (헬멧 추천)

구장 관리는 양호한 편

몇몇 홀 티박스 옆에 동상이 붙어있는데

종치는 소리가 종종 들림(댕~~~~~)

★★★★

6. 골드 (2회, 93타)

무난 무난

관리상태 양호, 캐디진행 양호, 코스 양호

모든게 양호함

재미있게 즐기다 올 수 있는 구장

★★★

7. 세현 (5회, 94타)

여름기준 별 다섯개

에어컨이 달린 카트

생각보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함

신생 골프장으로 관리상태 우수

일찍 도착하면 호수에 어프로치 연습 가능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구장

★★★★

8. 안성컨트리클럽 (3회, 95타)

아름다운과 더불어 최고의 골프장

오래된 회원제 골프장인만큼 관리상태 최상

캐디분들 노련하고 봄여름에 가면 잔디상태 극상

자주가고 싶지만 3부를 안해서... 그만큼 잔디상태 좋음

1, 2부를 간다면 제일 먼저 찾아보는 구장

가시게 되면 꼭 IN코스를 먼저 하시길

내리막 우도그렉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스타트할수 있음

아.. 또 가고싶다.. ㅜㅜ

★★★★★

안정적인 보기플레이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하나 잘되면 하나 안되고.. 기가막히네요 ㅎㅎㅎ

위 후기는 철저한 제 기준이라 보시고 참고만 해주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