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헬린이 4개월차 인바디로 인사드립니다.2

선배님들 인사 드립니다. 헬린이 4개월차 입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나 좀 망설이게 됩니다만, 결혼하고나서 부터 슬슬 살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뭐 20대때야 아무리 먹고 마시고 놀고 해도 기초대사량이 좋아서 그런건지, 하도 뛰어 다녀서 그런건지

20대 중반까지는 74kg~76kg 왔다갔다 했던거 같습니다. 키는 170cm 입니다 ㅠㅠ

그러다 20대 후반부터 슬슬 찌기 시작하더니 결혼 초반에 81kg으로 시작해서 올해 7월 초에 95kg까지 나오더라고요 ㅎㅎ

와이프나 장모님이 "최서방 살좀 빼"라고 할때도 귓등으로도 안들었던게 사실입니다.

근데 올해 여름이 시작될쯤에 갑자기 몸이 무겁고 버겁다!! 라고 느껴지더군요

40대 다 되어가니 체력에 한계가 오기 시작한건지 아니면, 나이가 먹어가면서 몸이 신호를 보내는건지 7월 2일부터

다음날 뒤도 안돌아보고 뒷동산 둘레길 걷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한바퀴 돌고오면 대략 거리가 5.4KM 정도 됐습니다.

사실 처음 한달 정도는 걸을때마다 종아리가 터질듯이 아프더군요. 걷다 보면 풀리고, 또 다음날 걷기 시작하면 아프고

그러다 어느날 살이 빠지면서 몸이 가벼워져야 하는데 더 무겁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거 저런거 찾아보니 유산소가 물론 체지방도 많이 빠지게 하지만 근력도 같이 빠지게 된다는걸 알게되고

무조건 동네 PT샵 전화해서 상담받고 다음날 부터 근력운동도 같이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한 주 는 PT끝나고 집에와서 울었어요 ㅋㅋㅋ 세상에 렛 풀 다운 3개는 되는데, 4개는 안되더라고요 

덤벨 6KG은 뭐 그렇게 무거운지 원... 아 맞다! 하체 두번째 하던날엔 집에와서 오바이트도 했... 오기가 생기더군요 이거 밖에 못하나...

처음 10회차는 매 주 "월 수 금" 개인 PT받고 다음 20회차는 "월 수" PT받고 지금 30회차는 제가 부족한 자세나 새로 배우고 싶은 자세를

1주일에 한번정도 PT받고 나머지 요일은 개인운동으로 진행 하고 있습니다.

식단조절은 딱히 안하고 일반식으로 먹으면서 하루에 닭가슴살 100G정도만 같이 섭취해주고 있습니다. 

식단 조절까지 하면서 하면 하다가 중간에 포기할거 같았거든요 ㅋㅋ

처음 PT받던날 선생님이 "회원님 식단조절도 같이 하시죠" 라고 하시길래

"전 건강한 돼지가 될겁니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되게 좀 황당해 하시면서 서운해 하시더라는.. 나중에 한번 더 말씀 하시는거 다시 단칼에 

거절 했더니 삐쳤는지 두번은 안물어 보시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PT선생님께서 감사한게 운동 끝난후에는 계속 언제든 개인운동 나와서 하라고 계속 말씀 해주시고

평소에도 모르는거나 궁금한거, 자세에 대해서

물어보면 몸소 실천 해주시고 자세 계속 잡아주시면서 코치 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신 숫자에 약하고 산수 못해서 맨날 숫자 이상하게 세는거랑 무게 올리면서 되게 변태처럼 좋아하는 모습은 딱히 정이 안가요...

무튼 저의 최종 목표는 체지방 15%가 목표입니다. 멀리 보고 있어요 단기간에 만드는게 아니라..

어디서 들었는데 근육이 자라는 나이가 40살 까지라고 하던데...

내년이 마지막이네요 ㄷㄷ;;

와 이거 어떻게 끝맺음 해야 하는거지

그럼 끝! 다음 인바디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시는 정보들, 자료들, 내용들 헬린이게 많이 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