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종교시설 운영 제한 2주 연장70

전 러닝머신 뛸때마다 불안했어요

'내 앞선 사람이 거친숨을 몰아쉰 공기가 아직 공중에 떠있을건데.. 설마? 아닐거야 아니라고 믿자..'

하고..

님이 언급한곳 중에 전 헬스장과 목욕탕이 제일 불안합니다

헬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끔 안 지키는 무개념이 있지만)라면 거친 호흡으로 인한 감염 위험 보단...

마스크를 벗고 음식 먹으며, 수다 떠는 게 더 감염에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탕이나 찌개가 나오는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개별 앞접시 사용이 잘 지켜질지도 의문이고요.

헬스장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두려움이죠

헬스장에서 마스크 쓰고 운동하셨나보네요

저 다니는곳은 정부권고로 닫기전까지 한명도 안쓰고 운동했는데.

식당이나 카페등 폐쇄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전 헬스장이 가장 불안하다는 얘기..

'열은 나지만 설마 아니겠지'란 안일한 생각이죠. 그런데 일행이 확진자가 아닌지 확신할 수 있을까요?

위 업종들 보면 개인간 거리 매우 가까운 거 아시잖아요. 내 옆에 언제 확진자가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인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비염이 있어 코로나 사건 이전에 겨울에 잠깐 마스크 쓰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호흡이 안 되니 운동 수행능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못 할 건 아닙니다.

지금 관리하며 운영중인 몇몇 헬스장은 회원들 필히 마스크 착용하며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 초기에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될줄 누가 알았나요? 코로나 소식 듣자 마자 외출, 근무 중 필히 마스크 착용한 사람이 얼마나 됐을지 아주 극소수라고 예상되지 않나요?

헬스장에서 집단 간염 사례는 줌바 댄스 한정입니다.

밀폐된 수업 실에서 강사와 회원이 구령 넣으며, 운동하는 줌바댄스와 일반적인 헬스장 환경을 동일 시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산소나 프리웨이트, 머신존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안 나왔죠.

아직 위험한 상황이라 헬스장 운영해도 상황이 나아지기 전까지 홈트레이닝을 할 생각입니다.

다만, 일반인이 제가 생각해도 실내 체육 시설을 타겟으로 중단 권고 조치는 형평성에 맞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 보다 낮은 이자의 대출 정도인데 그 마저도 지원 받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거친숨 내뱉으면서 운동하는 헬스장이 

줌바댄스와 별로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님은 헬스장 집단 감염 사례가 몇군데 더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야된다는 입장인가보네요

전 그게 안전불감증이라고 보는데.

국가에서 자동연장할 핑계 만들어줬으니 고마울뿐인데..

줌바댄스 교실 있는 헬스장 보다 없는 헬스장이 훨씬 많을겁니다.

헬스장 다녀보셨다면 일반적인 헬스하는 사람들은 고립을 좋아한 나머지 운동도 대부분 혼자하며, 대화가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부족한지 귀에 코드리스 하나씩 꼽으며, 대화 보다 음악과 쇳소리만 들립니다.

반면에 줌바 댄스는 강사와 수강생들이 동작 하나 하나 구령 외치며, 진행할테니 당연히 진단 감염에 취약한 것이겠죠.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거친숨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을 먹고 대화를 하면 침 분비, 과호흡, 비말전파 위험까지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머리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으며, 대화하는 음식점, 카페, 술집 등의 업종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안전불감증 소리를 들을 정도로 미세먼지 있는 날 면마스크 착용하였고, 미세먼지가 조금이라도 안 좋은 날엔 외부 활동 시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본 원전 사고 후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해산물 섭취도 안 좋다고 얘기할 때면 '너가 제일 오래 살겠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시국에 맛집 앞엔 줄이 길게 서있죠.

저는 이런 상황에 헬스장을 열어달라는 게 아닙니다. 일부 업종은 운영 중단을 권고하면서... 

우리 주변에 더욱 접하기 쉽고, 점포수도 많은 음식점, 카페, 술집, PC방 등에도 같은 조치를 해서 코로나 감염 전파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를 해야지...

위의 업종과 비율적으로 봤을 때 새발의 피인 실내 체육 시설을 타겟으로 영업 중단을 해도 큰 효과를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한 마디로 규모가 많은 힘 있는 다수에겐 조치를 못 하니 소수를 타겟잡아 눈가리고 아웅의 보여주기식이라는 것입다.

인원 대비 감염확산률이 줌바댄스가 탑이었으니까요

나머지 업종은 감염사례가 있더라도 인원대비 감염률이 줌바댄스보다 훨씬 낮습니다 즉 동일공간에 있어도 걸린 사람이 적어요

님은 개인의 경험과 성향에 의지하지만

콘트롤 타워는 수치와 확률, 통계에 의지합니다

줌바댄스처럼 실내 운동하는 경우

확산이 빠르다는게 실증되었기 때문에

막는것 뿐이죠

혹시라도 영업재개했다가 줌바댄스 같은

사례가 하나라도 더 나오면 그땐 해당 업종은

치명타입니다 코로나 종결되도 안 가요

모든 질병의 확산지라는 멍에를 쓰게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마무리되어 재개한다면

그런 타격은 없을거구요

줌바댄스 집단 감염 확진 후 대부분의 헬스장에서 단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그후 일반적인 헬스 운동 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면, 지금의 조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1번 병원에서 높고 빠른 감염사태가 발생했는데

다른 병원에서 한번 더 터지길 기다리자구요?

대구, 각지 요양병원, 귀국인 격리시설에 들어가는

의료진을 빼와서 2번째 터지면 그때 또 투입해서 조치해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정 그렇게 생각하시면 전면 재개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감염자 발생하면 책임지겠다고 하면 되죠

저라면 차라리 지원금을 달라는게 현실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식당, 카페, 술집 등을 보면 사람들로 붐비고 개인간 거리도 가깝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으며, 음식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업종에 대해선 강력한 권고 사항이 있나요?

2주라는 기간 동안 실내 체육시설을 중단 권고하여 확산을 줄이는 게 비율적으로 효과가 있나 하는 겁니다.

형평성 있게 위 업종에 대해서도 강력한 권고 사항이 있어야죠.

실내 체육시설에 이자율이 낮은 대출 지원 중이라는데 그 또한 지원 받는 게 쉽지 않고, 대출이면 빚인데...

아까 이야기했듯이 실내운동에서

감염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확산율이 높은 케이스가 발생해서 그런거구요 피씨방이든 음식점이든 관련자 10명 중 8명이 감염된 수준이 확인되면 비슷한 조치가 들어갔을거에요

모든 이용객이 님과 같다면 문제가 없다지만 정책은 항상 부주의하게 고함 지르고 탄마가루 묻히며 침뱉고 거친 숨소리 내며 여기저기 땀 흘리는 개념없는 운동시설 이용감염자가 있다는 가정 하에 세워야 하니까요 이들이 내뿜는 땀과 침을 공유하고 손으로 팔로 땀 닦느라 눈코입을 문대는 사람도 많을수 있죠

그런데 운영하셨던 분들의 경제적 어려움에는 십분 공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된 청원이나 서명 등에서 제 동의가 필요하다면 적극 동참할 생각입니다

여러 회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일겁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좀 더 넓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월 말 경 올라온 아래 청원 내용을 읽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청원에 동의하였습니다.

(저는 헬스를 잘 하거나 몸이 좋진 않지만, 그저 쇠질을 좋아하는 일반 헬창이며, 이런 청원 링크가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실내 체육시설업 운영중단에 따른 빠른 대책 마련 촉구(피눈물의 호소문)

참여인원 : [ 4,873명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7136

늦게 봐서 이제 동의했습니다

인기글 올라가셨음해서 추천도 누를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