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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인 6일 밤에 총 160개 5세트(세트당 32개)로 나눠서 했었는데 오늘은 힘드네요.
계획대로면 총 170개(세트당 34개) 이상을 해야했는데 147개 했으니 세트당 30개도 못했네요.
작년 10월에 손목 복합인대 손상 핑계로 운동 안했는데, 4월에 건강검진시 몸무게가 너무 늘어나서 놀라서 다시 시작했네요. 운동 안하니 근육이 줄어서 기초대사량이 줄고, 적게 먹는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이 줄었으니 잉여에너지는 살로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그러다 배가 고파서 못 참고 폭식하면 살은 더 찌구요. 기초대사량 증가나 유지를 위한 근력운동, 에너지 소모하는 유산소운동, 식단 조절 세가지 모두 해야 되는데 나이 드니 쉽지 않네요.
그래도 지금 재보니 4월 1일 건강검진 때보다 1키로 뺐네요. 뽐뿌에 썼던 글을 보니 2017년에는 버피 두달 만에 6키로를 빼기도 했었네요.
뭐 목표보다 못해도 지난번보다 못해도, 운동 안하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까요.
운동하면서 마신 게토레이 보니 이강인선수가 모델인 것도 있네요. 근육이 목표든 힘이 목표든 건강이 목표든 모두 원하시는 운동 효과 얻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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