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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헬스장에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10일 간 운동을 쉬었습니다.
- 9월 2일 (목) 헬스장으로 부터 문자 받음
cctv동선, qr코드, 방문기록을 토대로 동선이 겹친 회원 대상
- 9월 2일 (목) 보건소로 부터 8월 28일 (토) 에 확진자와 여러 시간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 를 안내 받음
(보통 사람이 적은 새벽에 가는데 이날은 저녁 쯤 방문)
- 9월 2일 (목) 자가격리 및 코로나 CPR 검사 진행
- 9월 3일 (금) 오전 CPR 검사 결과 '음성'
며칠 자가격리 하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고 하루 2회 이상 없음을 보고 해야 한다고 하는데 담당 공무원 코드를 모르는 상황 (전화연결도 어려운 상황)
며칠이 지나도 자가격리 물품에 대한 안내가 없어 어렵게 보건소에 연락해보니... 자가격리 대사이 아니란 황당한 안내를 받음
자가격리 → 수동감시 대상
자가격리 구호물품(?), 위로금(?) 없음
얀샌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이라네요.
(단, 확진자가 델타 변이 감염 시 수동감시 대상도 자가격리로 전환)
처음 보건소와 통화 시 얀샌 백신 접종자라고 얘기 했었는데...
일상생활 가능은 가능, 바깥 외출 자제, 타인과 접촉 피하기...
수동감시 대상자에게 강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게 없더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수동감시 종료 기간인 9월 11일 오후 12시 까지 집콕
- 9월 8일 CPR 검사 다시 진행
- 9월 9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쉬는 동안 스트레스와 상실감에 홈트도 안 하고 식단 안 하고 라면, 빵 등 폭식... + 신세계 대란 핫도그 먹어서 처리 중 (냉동실 공간 여유가 없네요)
10일 간 강제 디로딩 후 내일 부터 다시 헬스장에 갑니다.
이전에는 늦게 자면 저녁에 갔는데 확률적으로 사람이 많은 저녁에는 안 가고 새벽 혹은 주말 아침에만 가려고 합니다.
온 가족 백신 접종 2차 까지 마췄고, 저도 헬스정에서 마스크 정착용 잘 해서 그나마 불안감도 적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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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이예요
본인이 인지 못하면 감염 되어 있는지도 모른
상태로 돌아 다닐 수 있겠군요.
백신 접종한 사람이 접종한
사람에게도 마음껏 퍼트릴수 있나보네요.
글 읽어보니 무서운거 같습니다. 마음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연락이 없어 통제가 안 되는 4일 동안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밀접 접촉했던 확진자가 델타 변이로 밝혀지면 백신 정 14일 이후라도 돌파 감염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델타 변이 감염자 비율이 생각 보다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 유행 시기에는 사람 적은 새벽에반 가고
부득이 하게 새벽에 못 갈 경우 그날은 안 가려 합니다.
지난 번 미용실에서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cpr 검사를 받았는데 (그땐 밀접 접촉자는 아니었음) 이번에 수동감시 대상자가 되어 보니 확진자가 많아진 게 체감이 되더라고요.